“안방 훔쳐볼까 불안했는데”…5대 로봇청소기 브랜드 개인정보 유출 위험 ‘이상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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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로보락·삼성·LG·에코백스·샤오미 실태 점검 결과 발표 실시간 영상 암호화 전송·서버 미저장…음성 원본 삭제 확인 접근통제·전송 암호화 등 일부 미흡…개인정보위, 미완료 사항 시정 권고 글로벌 스마트 홈 기업 로보락(Roborock)이 17일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트럴시티 1층에 세계 최초로 5축 접이식 로봇 팔을 탑재한 로봇청소기 ‘Saros Z70’(사로스 Z70)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있다. 1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신제품 Saros Z70를 직접 체험하고 로보락의 기술을 느껴볼 수 있다. 2025.06.17 [서울=뉴시스] 정부가 국내 주요 로봇청소기 5개 브랜드 기기를 정밀 점검한 결과 집 안을 촬영한 영상과 음성 등의 수집·전송·저장 과정에서 심각한 개인정보 침해 위험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제품에서는 접근 통제와 개인정보 전송 암호화 등이 미흡해 해당 기업이 보완 작업에 나섰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로보락·삼성전자·LG전자·에코백스·샤오미 등 국내 시장 점유율 상위 5개 브랜드의 로봇청소기 개인정보 처리 실태를 점검했다며 14일 이같이 밝혔다.점검 대상은 지난해 3월 기준 각 브랜드의 최신 모델이다.로봇청소기는 카메라와 마이크, 센서 등을 이용해 집 안의 영상·음성과 공간 구조를 나타내는 지도정보를 처리한다. 개인정보위는 이러한 정보가 로봇청소기와 앱, 사업자 서버 사이에서 어떻게 수집·전송·저장되는지 살펴봤다.이용자가 앱으로 확인하는 실시간 영상은 로봇청소기에서 앱으로 암호화해 전송되고 사업자 서버에는 저장되지 않았다.“방 청소해”와 같은 음성 명령의 원본도 서버에 보관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을 로봇청소기 내부에서 처리하거나 서버에서 문자로 바꾼 뒤 원본을 즉시 삭제하는 방식이다. 변환된 문자는 이용자가 삭제할 수 있다.청소 중 발견한 장애물 사진은 제품에 따라 로봇청소기나 서버에 임시로 저장됐다가 삭제됐다. 보관 기간은 다음 청소 때까지, 이용자가 확인할 때까지 또는 24시간 등으로 달랐다.집 안 구조를 나타내는 지도정보는 로봇청소기에 저장되고 이용자의 스마트폰에는 보관되지 않았다. 일부만 서버에 백업 저장되는 형태를 보였다.기술적인 유출 위험은 적었지만, 법적 의무 이행과 관리적 보안 수준에서는 일부 미흡한 사례가 확인됐다.서비스 개선 등을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하면서 이용자가 동의 여부를 미리 선택할 수 없었던 사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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