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구-단원구 5곳에 ‘피크닉 존’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 운영
경기 안산시는 올해 10월 31일까지 주요 공원 5곳에 ‘피크닉 존’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상록구에 있는 호수공원·노적봉공원·성호공원, 단원구 화랑유원지·와동공원에 설치되며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에 운영된다.시민들이 야외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2.5mX3m 이하의 소형 그늘막 텐트는 설치할 수 있다. 공원 환경 보존과 공원 내 질서 유지를 위해 일반 텐트와 터프(그늘막) 설치는 금지되며, 2면 이상 개방된 형태의 천막도 사용할 수 없다. 줄이나 지지대, 막대, 텐트를 지탱하는 고정 장치는 금지다. 취사, 음주 등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는 행위도 제한된다. 잔디와 식생 훼손 행위, 쓰레기 무단 투기 행위도 금하기 때문에 피크닉 존 이용자는 발생한 쓰레기를 스스로 수거해야 한다.
와동공원을 제외한 4곳에서는 ‘딜리버리 존’이 있어 음식을 배달해 먹을 수도 있다. 다만, 배달 음식은 지정된 구역에서만 받을 수 있고, 공원 안에 배달 등 오토바이는 출입할 수 없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민들이 일상 속 자연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이용 수칙을 꼭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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