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눈물 쏟았다, 영화 ‘파묘’ 무속인 점사 뭐길래 (구기동 프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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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장도연, 이다희, 최다니엘, 장근석, 안재현, 경수진이 더 가까워졌다.

17일 방송된 tvN ‘구기동 프렌즈’ 2회에서는 장도연, 이다희, 최다니엘, 장근석, 안재현, 경수진이 ‘동사친’(‘동거하는 사람 친구’, 제작진이 만들어 낸 말)과 함께여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보고, 혼자였을 때는 느끼지 못한 감정들을 마주하며 한집살이 적응해 나갔다.

입주 첫날을 보낸 ‘동사친’들은 1년간 동거할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경수진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는다. 반면 장도연은 “딱 좋을 때 끝내는 게 좋은 것 같다”라며 지금의 좋은 기억을 망치고 싶지 않은 마음을 드러냈다. 혼자 산 지 14년 된 장근석은 배려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내비쳤고, 최다니엘은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도 구기동 라이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각자의 방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 잠들기 아쉬운 안재현은 이다희, 최다니엘과 새벽 회동에 돌입, 언제든 이야기를 나눌 친구가 있는 동거의 장점을 즐겼다. 다음 날 아침에는 홀로 일하러 가는 장도연이 자신을 위해 준비된 서프라이즈 과일 도시락과 쪽지에 감동을 받았다. 장도연은 고마운 마음을 공진단으로 표현하고 대문 앞에 놓여있던 신문을 현관 앞까지 배달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다희, 최다니엘, 장근석, 안재현이 10시간 숙면으로 하루 만에 불면증이 완치된 경수진과 짜장 라면으로 식사한 가운데 한 발을 들고 버티는 신체 나이 테스트로 설거지 당번 정하기에 나서 재미를 선사했다. 나이에 예민한 ‘동사친’들은 승부욕이 점화돼 자존심 대결을 시작, 6초로 신체 나이 55세를 기록한 안재현이 당첨됐다.

그런가 하면 최다니엘의 ‘벗킷리스트’인 첫 정장 맞추기에 이다희와 경수진이 동행하며 쇼핑 도우미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털털함의 끝판왕이자 장난꾸러기인 최다니엘과 그를 애정 어린 잔소리로 컨트롤 하는 이다희의 달콤 살벌한 케미스트리가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반찬을 구매하러 나왔던 장근석과 안재현은 장도연이 일하는 상암동으로 몰래 찾아가 퇴근길 서프라이즈를 진행하며 의리를 과시했다. 반가움에 달려온 장도연은 “너무 고마웠다”며 “친구들이 데리러 온 것 자체도 너무 좋지만, 그 친구들이 안재현이고 장근석이다. 어깨가 으쓱했다”라는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인생의 변곡점인 40대를 맞이한 ‘동사친’들은 궁금하지만 혼자서는 망설여졌던 점을 보러 갔다. 영화 ‘파묘’의 자문 무속인 고춘자와 이다영을 찾아간 이들은 점사를 보며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고 그중에서도 안재현은 무속인의 이야기에 눈물이 터졌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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