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혜원 /사진=스타뉴스 |
전 축구선수 안정환 아내 이혜원이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 당시를 떠올렸다.
1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이탈리아 권녕은, 필리포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권녕은은 남편 필리포와 인연에 대해 "3년 전 이탈리아로 유학을 왔을 때 밀라노 거리에서 운명처럼 만났다. 3년 연애 끝에 얼마 전 결혼했다"고 밝혔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
필리포는 "나는 은행원이자 축구 코치로 활동하는 'N잡러'다. 유소년 시절 세리에A 리그에서 축구 선수로 뛰었고 '꼬모' 팀에서 MVP를 받기도 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권녕은은 생애 첫 오페라 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었다. 그는 "성악을 전공한 후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다 오페라에 더 관심이 많아져 이탈리아로 유학을 왔다"고 설명했다.
피나는 노력을 마친 권녕은은 공연장인 파르마 국립극장으로 향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 안정환은 "얼마나 떨리겠냐"고 권녕은의 떨리는 마음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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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역시 "나도 예전에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갔을 때 너무 떨려서 주변 소리가 아무것도 안 들렸다"고 당시를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안정환은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과 2001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