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봐” 이은 레전드…‘차쥐뿔’ 몬엑 형원·셔누, 안정형이 주는 ‘어른 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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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의 셔누와 형원이 ‘어른 남성’의 듬직함으로팬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이하 ‘차쥐뿔’)에는 데뷔 11주년을 맞이한 몬스타엑스의 셔누와 형원이 출연해 유쾌한 취중진담을 나눴다. 특히 이날 형원과 셔누는 특유의 차분한 아우라와 배려 섞인 말들로 역대급 설렘 모먼트를 남겼다.

앞서 형원은 지난 2022년 ‘차쥐뿔’ 단독 출연 당시 이영지에게 툭 던진 “앉아봐” 한마디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회차에서 형원은 셔누와 함께 한층 더 깊어진 어른의 매력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 형원은 사랑에 대한 가치관을 묻는 질문에 “나는 원래 사람을 별로 안 믿고 안 좋아한다”고 덤덤하게 운을 뗐다. 하지만 이내 함께 활동 중인 멤버 셔누를 바라보며 “이 사람이라면 손해를 보더라도 괜찮다.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다 맞춰줄 수 있고, 다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며 묵직한 진심을 고백해 현장을 낭만으로 물들였다. 계산 없이 내 사람에게 모든 것을 퍼주는 형원 특유의 ‘헌신적인 면모’가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셔누 역시 특유의 묵직하면서도 무심하게 훅 들어오는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이영지의 데뷔 초 에피소드를 전하며 세심한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MBTI 토크에서 F들의 발언에 적극적으로 공감해주는 ‘속 깊은 T’의 면모도 드러냈다. 과장되게 꾸미지 않아도 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셔누의 안정형 매력이 빛나는 회차였다.

일전의 “앉아봐”가 설레는 ‘훅’이었다면, 이번에 셔누와 형원이 보여준 모습은 시간이 흐를수록 진해지는 ‘어른의 다정함’ 그 자체였다. 이들의 진정성 있는 매력이 담긴 ‘차쥐뿔’ 에피소드는 팬들 사이에서 또 하나의 ‘레전드 회차’로 기록될 전망이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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