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노시호 “17세 홀로 상경, 20대 많이 울어”…母는 적금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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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KBS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일본 톱모델 야노시호가 17세에 홀로 도쿄로 상경해 모델의 꿈을 키웠던 시절을 돌아봤다. 당시 어머니는 딸을 위해 적금까지 깨 치아 교정 비용을 마련했다.10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야노시호가 올해 100세인 할머니를 돌보느라 제대로 쉬지 못한 73세 어머니를 한국으로 초대해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야노시호의 어머니가 방송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야노시호는 늘 밝고 긍정적인 어머니를 두고 “엄마는 꼭 해바라기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모녀는 함께 음식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야노시호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작은 시골 마을에서 살던 야노시호에게 모델의 길을 권한 사람은 어머니였다. 야노시호는 17세에 가족을 떠나 홀로 도쿄로 향했다.어머니의 지원도 컸다. 딸이 모델로 활동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적금을 깨 치아 교정 비용을 마련했다. 야노시호는 “엄마가 돈을 내줬으니까 내가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마음이 있었다”고 회상했다.어린 나이에 시작한 모델 생활이었지만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그는 “한 번도 모델이 싫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매일 즐거웠다”고 말했다.하지만 톱모델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모든 순간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늘 밝은 모습을 보여온 야노시호는 “20대 때 많이 울었다”고 털어놓으며 성공을 향해 달리던 젊은 시절을 떠올렸다. 이후 31년 전 한 광고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고, 이날 당시 광고를 즉석에서 재현하기도 했다.어머니와 딸은 서로의 육아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야노시호의 어머니는 대가족을 돌보느라 어린 딸을 많이 안아주지 못했던 것을 후회했다.이를 들은 야노시호는 딸 사랑이를 키우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는 “저도 사랑이 키울 때를 떠올려 보니 후회하는 것들이 있다. 엄마랑 똑같구나”라며 세월이 지나서야 이해하게 된 어머니의 마음에 공감했다.야노시호는 어머니에게 특별한 한국 여행을 선물하기 위해 한복도 준비했다. 새하얀 한복을 입은 그는 “한복 패션쇼에 서고 싶다”고 말한 데 이어 “한복 입고 다시 결혼하고 싶다”며 리마인드 웨딩에 대한 바람도 드러냈다.다음 방송에서는 야노시호 모녀의 북촌 여행과 함께 추성훈이 장모를 위해 준비한 특별한 선물이 공개된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목요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Copy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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