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말 월드컵 데뷔골’ 스페인, 사우디 대파…‘카보베르데전 악몽’ 털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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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말 월드컵 데뷔골’ 스페인, 사우디 대파…‘카보베르데전 악몽’ 털어내

업데이트 : 2026.06.22 08:13 닫기

북중미월드컵 H조 2차전
야말, 전반 10분 월드컵 데뷔골
오야르사발 2골 1도움 활약
스페인, 사우디에 4대0 완승

스페인의 라민 야말이 22일 열린 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스페인의 라민 야말이 22일 열린 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무적함대’ 스페인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파하고 1차전 카보베르데전 무득점 무승부 굴욕을 씻었다. 스페인의 18세 ‘신성’ 라민 야말은 월드컵 데뷔골을 터뜨리고 환하게 웃었다.

스페인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4대0으로 완파했다. 조별리그 1승 1무(승점 4)를 거둔 스페인은 조 선두로 올라섰고, 사우디는 1무 1패(승점 1)를 기록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27차례 슈팅을 퍼붓고도 0대0으로 비겨 자존심을 구겼던 스페인은 사우디와 경기에서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이 나왔고, 그 중심에는 라민 야말이 있었다. 미켈 오야르사발이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야말이 반대편 포스트에서 미끄러져 들어오면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최근 세계 축구계의 ‘신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야말의 월드컵 데뷔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야말의 첫 골을 도운 오야르사발은 뒤이어 직접 골맛을 봤다.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에미르키 라포르트가 머리로 떨어트렸고, 이 공을 오야르사발이 슛을 시도해 골문을 열었다. 이어 3분 뒤 오야르사발은 추가골을 더하면서 전반에 스페인이 넣은 3골에 모두 관여하는 활약을 선보였다.

스페인은 후반 초반에 쐐기골을 넣고 상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하게 꺾었다. 쿠쿠레야가 때린 발리슛이 사우디 골키퍼 맞고 상대 수비수 하산 알탐 박티의 몸에 맞고 굴절돼 자책골을 이어졌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1대1로 비겨 선전했던 사우디는 스페인에 힘한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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