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 아닌 한 끼 식사로”…bhc,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서 ‘올데이 치킨’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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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플래그십 스토어 강남역점 전경.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치킨은 간식이나 야식으로만 치부하기엔 한국인의 삶 전반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김효선 다이닝브랜즈그룹 마케팅실 상무는 11일 브랜드 최초 플래그십 스토어 강남역점 오픈을 기념해 진행한 미디어 초청 행사에서 “고객의 니즈를 어떻게 하면 좀 더 충족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달 4일 정식 오픈한 강남역점은 bhc가 3년간 준비한 첫 플래그십 스토어다. 기존 저녁 중심의 치맥 문화를 넘어 점심식사와 테이크아웃, 혼밥, 소규모 및 단체 모임 등 다양한 상황을 아우르는 ‘올데이 치킨’을 핵심 콘셉트로 내세웠다.매장은 총 3개 층 규모로, 방문 목적과 시간대별 이용 방식에 따라 층마다 다른 콘셉트로 구성됐다. 1층은 강남역 일대 직장인과 유동 인구를 겨냥해 튀김 조리 자동화 로봇 ‘튀봇’을 도입, 빠른 주문과 포장에 초점을 맞췄다. 2층은 1인 가구나 소규모 모임을 위한 캐주얼 다이닝 공간으로, 3층은 치킨과 안주 메뉴를 곁들이며 한국 고유의 치맥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메뉴 구성도 기존 매장과 차별화를 꾀했다. 핵심 메뉴인 ‘크리스픽(PICK)’은 부위와 맛, 오리지널·콰삭 등 후라이드 스타일, 사이즈, 6종의 소스 및 시즈닝 등을 고객이 직접 선택하는 커스터마이징 메뉴다. 염은미 R&D센터 이사는 “3000개가 넘는 조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기존에도 조각 치킨을 판매하는 브랜드들이 있지만, bhc는 타 브랜드와의 차별점으로 자사의 탄탄한 해리티지를 꼽았다. 염 이사는 “bhc는 K-치킨에 맞는 다양한 배터(튀김옷)와 소스가 있고 시즈닝도 풍부하다”며 “이러한 재료들을 활용해 고객이 각자 취향에 맞는 K-치킨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이 밖에 1인 고객을 위한 박스 메뉴 4종과 2·3인 플래터도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선보이고 있다. 국물떡볶이, 나가사키짬뽕탕, 닭똥집튀김, 먹태구이 등 주류와 함께 즐기는 K-푸드 안주 8종도 마련했다. 김효선 다이닝브랜즈그룹 마케팅실 상무가 11일 bhc 플래그십 스토어 강남역점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bhc에 따르면 오픈 이후 일주일 간 외국인 방문객 비중이 약 30%에 달했으며, 특히 중국과 일본 고객의 방문이 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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