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코 풀어야 잘 푸는 걸까?”…49년된 日연구, 이그노벨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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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뱅크) ‘어떻게 코를 풀어야 잘 푸는지’를 연구한 49년된 논문이 올해 이그노벨상 의학상을 받았다. 4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이그노벨상 시상식에서 고(故) 운노 도쿠지 전 아사히카와 의과대학 명예교수의 ‘코 잘 푸는 방법’에 관한 연구가 의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이그노벨상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동시에 생각할 거리를 주는 독특한 연구에 수여하는 상이다.운노 전 교수는 1977년 발표한 연구에서 코를 풀 때 발생하는 숨의 속도와 귀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했다. 연구에서 그는 양쪽 콧구멍을 동시에 막고 풀기보다는 한쪽씩 번갈아 가며 길게 푸는 것이 분비물을 배출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운노 전 교수는 4년 전 세상을 떠나 아사히카와 의대 관계자가 상을 대신 받았다. 시상식에서는 연구 내용에 맞춰 참석자들이 함께 코를 푸는 이색 퍼포먼스도 펼쳤다.이번 수상으로 일본은 20년 연속 이그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기록을 이어갔다이번 시상식에서는 독사가 어떤 조건에서 사람에게 달려드는지, 사람은 진정 상냥한 친구만을 찾는 것인지 등 10개의 재치있는 연구가 상을 탔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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