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보호소 바깥 세상, 알려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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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이야기하고 싶어/애슝 지음/44쪽·1만6800원·창비 유기견 보호소에 있던 작은 강아지. 함께 있던 강아지들이 하나둘 떠나고 혼자 남겨진 어느 날 따뜻하고 보드라운 손길이 강아지를 안아 올린다. 강아지가 오게 된 곳은 낯선 집. 사람들은 강아지에게 “츄”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모두가 강아지를 보고 미소 짓는다. 폭신한 소파와 쿠션, 산책길에 만나면 환하게 인사해 주는 사람들. 가까워지고 싶은 친구도 만난다. 하지만 츄에게는 이런 상황이 왠지 낯설기만 하다. 끝없이 넓은 세상과 처음 접하는 신기한 세계. 유기견 보호소 철장 안에만 갇혀 있던 츄에게는 애정 어린 돌봄도 쑥스럽고 어색하다. 버림받고, 혼자 남겨진 상처가 여전히 남아 있어서다. 행복하면서도 불안한 이 마음을 어떻게 이름 붙여야 할까. 하지만 따뜻한 보살핌 가운데 츄는 점점 마음을 열어간다. 왕왕 짖고, 신나게 뛰어다니고, 마음껏 즐거워하며 일상을 보내게 된다. 버려진 강아지의 회복기이지만, 상처를 털어내고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는 이야기가 읽는 이들의 마음도 같이 열어준다. 사랑과 돌봄의 힘을 싱그러운 그림과 색채로 풀어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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