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독’ 전략 펴던 정청래 “호남서 역전” vs 김민석 측 “대세 지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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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정청래 전 대표가 23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 브리핑룸에서 당대표 후보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6.07.23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권 경쟁에서 ‘언더도그’ 전략을 펼치던 정청래 전 대표가 “호남에서 역전했다”고 주장했다. 친명(친이재명)계인 김민석 전 총리와 송영길 전 대표에게 집중 공세를 당하는 상황을 부각하며 “저를 지켜달라”고 동정론에 호소하던 와중에 최근 자신의 지지율이 상승세라는 분석을 내놓은 것. 김 전 총리 측은 “약간의 진폭은 있겠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다”고 맞섰다.23일 정 전 대표는 이날 전남광주시의회 광주청사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호남에서 밀리다가 역전했다”며 “정청래로 흐름이 잡혀가고 있는 분위기”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범위하게 대나무 뿌리처럼 뻗쳐 있는 밑바닥 민심을 보면 제가 아직도 짱짱하다”고 했다. 전날에는 페이스북에서 “민심이 요동치고, 호남 민심도 움직였다”고도 했다. 이번 전당대회는 17일 후보 등록 전부터 김 전 총리가 우세한 여론조사가 이어지는 상황이었는데, 정 전 대표가 전날부터 흐름이 바뀌었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또 정 전 대표는 김 전 총리에 비해 의원들 지지세가 밀리는 상황에 대해 “호남에 국회의원이 100명인가 200명인가 1000명인가. 얼마 안된다. 당원은 수십만”이라며 “1인 1표 당원 주권 시대엔 의심(국회의원 마음)보다는 당심이 훨씬 중요하고, 작년에도 그랬듯 당심이 의심을 이긴다”고도 했다.이처럼 정 전 대표가 지지율에 자신감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다 대 일 구도를 강조하며 동정론을 자아내는 ‘언더도그’ 전략이 당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전 대표는 전날 한 유튜브에서 “정청래가 저렇게 막 그 집단으로 막 덤벼들어서 당하고 있는데 내가 당하는 것 같은, 그래서 본인이 힘든 심리적 일체감, 연대감이 형성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4대 개혁 발표를 하고 있다. 2026.7.22 뉴스1 다만 김 전 총리 측은 김 전 총리 대세론에 큰 변화는 없다는 반응이다. 김 전 총리 측 의원은 “유시민 작가의 참전 등 여러 논란으로 잠깐 진폭이 생긴 것”이라며 “결국 대통령과 함께 갈 후보냐, 따로 갈 후보냐는 프레임으로 선택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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