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다' 타이틀 쥔 삼성 TV…신제품·신기능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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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관계자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당시 '비전 AI 컴패니언'이 상황별로 어떻게 반응하는지 시연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관계자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당시 '비전 AI 컴패니언'이 상황별로 어떻게 반응하는지 시연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2026년형 TV 신제품을 출시했다. 마이크로 RGB부터 미니 LED까지 AI 기능을 지원한다. 신제품엔 빅스비·퍼플렉시티·코파일럿 등 AI 서비스 플랫폼이 가장 많이 탑재됐다. 마이크로 RGB의 경우 업계 최다 제품군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15일 신제품 행사인 '더 퍼스트룩 서울 2026'을 열고 이날 출시되는 2026년형 TV 제품군과 스피커를 소개했다. 신제품은 △마이크로 RGB·OLED·네오 QLED·미니 LED·UHD 등 TV 제품군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프로·더 프레임'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 △와이파이 스피커 '뮤직 스튜디오 5·7' △올인원 사운드바 'Q시리즈' 등이다.

이번 신제품의 경우 'AI 일상 동반자'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통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을 통해 TV를 보는 사용자에게 AI 기술 기반의 최적화된 답변·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AI 서비스 플랫폼도 업계에서 가장 많이 탑재했다. 빅스비·퍼플렉시티·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등이 삼성 TV를 통해 제공된다. 예컨대 "지금 보고 있는 영화 촬영지가 어디야"라고 물으면 비전 AI 컴패니언이 답변을 제시한다.

신제품엔 'AI 축구 모드 프로', 'AI 사운드 컨트롤 프로' 등의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AI 축구 모드 프로는 AI가 실시간으로 축구 경기 장면을 분석한 다음 또렷한 색감의 화질을 제공한다. 공의 미세한 움직임도 정밀하게 표현하고 관중 함성소리·해설을 지원해 경기장에 있는 것 같은 몰입감을 준다.

AI 사운드 컨트롤 프로는 영상 속 대사, 배경음악, 효과음 등 다양한 사운드를 실시간으로 분석한 다음 자동으로 최적화한다.

삼성전자는 초프리미엄 '마이크로 RGB' TV 제품군을 올해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8월 115형 모델을 첫 출시한 이후 올 초 130형 신모델을 공개했다. 65·75·85·100형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프리미엄 TV 대중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0형 마이크로 RGB TV는 올 하반기 출시된다.

마이크로 RGB TV는 100마이크로 이하 크기의 RGB LED를 백라이트로 사용한다. 각 색상을 정밀하게 조정해 압도적으로 생생한 화면과 정확한 색상을 구현한다. '마이크로 RGB 컬러 부스터 프로', '마이크로 RGB HDR 프로' 기능으로 이 같은 사용경험을 지원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미니 LED' TV는 초정밀 퀀텀 미니 LED 광원을 정밀하게 배치했다. 이를 통해 뛰어난 밝기, 정확한 명암비, 생동감 있는 색상을 제공한다. '더 프레임' 아트TV 제품군엔 98형 대화면 '더 프레임' TV 모델을 추가했다. 이 제품은 실제 작품 크기와 비슷한 초대형 화면을 제공한다. 벽면에 0.9㎜ 차이로 밀착할 수 있는 슬림핏 디자인으로 깔끔한 인테리어도 가능하다.

OLED TV 신제품인 'SH95' 모델은 벽에 걸린 고급스러운 액자를 연상할 수 있는 '플로트 레이어' 디자인이 적용됐다.

△마이크로 RGB RH95·RH9G △네오 QLED 8K △삼성 OLED SH95·SH90 △더 프레임 프로·더 프레임 전 모델엔 빛 반사 걱정 없이 시청 가능한 '글레어 프리' 기술이 적용됐다.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 제품군은 기존 27~55형에서 85형으로 확대됐다. 대형 TV 설치가 어려운 공간에서도 대화면으로 TV를 시청할 수 있다.

와이파이 스피커 '뮤직 스튜디오 7·5' 2종은 가구 디자이너 에르완 부훌렉과의 협업을 토대로 디자인됐다. 여기에도 AI 기술을 적용해 깊은 베이스, 균형 잡힌 스테레오 사운드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돌비 애트모스 기술로 몰입감 있는 청취 경험도 지원한다.

2026년형 올인원 사운드바 Q시리즈의 'HW-QS90H' 모델은 공간 크기, 청취 환경을 분석해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한다. 내장 우퍼 4개를 갖춰 별도의 서브우퍼 없이도 깊이 있는 저음을 재생한다. 이 제품은 벽걸이뿐 아니라 테이블탑 설치가 모두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TV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삼성 TV 플러스'를 강화했다. 구글과 공동 개발한 '이클립사 오디오' 기능을 지원하는 콘텐츠도 확대했다. 이클립사 오디오는 IAMF 기반 차세대 3D 오디오 기술이다. 하나의 콘텐츠를 여러 각도에서 동시에 시청하거나 원하는 장면을 풀뷰로 선택해 감상할 수 있는 '멀티캠' 기능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판매 확대를 위해 이달 30일까지 출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일부 모델 구매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2000명에게 티빙 프리미엄 3개월 이용권을 지급한다. 별걸이 TV 설치 문제로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에겐 무타공 설치 서비스, 무빙스타일 스탠드 등의 솔루션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구독클럽'으로 구독하는 고객은 최대 6년간 무상수리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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