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정당의 모회사는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가 설립한 커넥트웨이브다. 아정당 외에 다나와, 에누리닷컴, 몰테일 등 e커머스 관련 기업이 자회사로 포진해 있다. 동종 업체 인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볼트온 전략을 적용했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MBK는 2021년 e커머스 솔루션 기업 코리아센터와 다나와를 동시에 사들였다. 먼저 코리아센터를 인수한 뒤 3자배정 유상증자 등을 통해 4000억원을 투입하고, 이 투자금으로 코리아센터가 전자제품 가격비교 플랫폼 다나와를 사들였다. 이듬해 자회사인 다나와가 코리아센터를 흡수합병하는 역합병을 단행해 통합법인 커넥트웨이브가 탄생했다. MBK는 2024년 공개매수와 포괄적 주식교환 등을 통해 코스닥시장 상장사이던 커넥트웨이브를 상장폐지했다.
MBK는 올해 초 커넥트웨이브 자체 현금으로 아정당을 추가로 사들였다. 이로써 커넥트웨이브는 아정당과 에누리닷컴·다나와(가격 비교), 메이크샵(쇼핑몰 구축), 몰테일(직구) 등을 거느린 ‘공룡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MBK는 단순 공산품 비교는 인공지능(AI) 자동화를 통해 효율을 극대화하고, 비교가 까다로운 고관여 상품은 아정당의 영업·상담 인프라와 결합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커넥트웨이브의 벤치마킹 대상은 일본의 비교 플랫폼 ‘카카쿠닷컴’이다. 이 회사는 전자제품 비교로 시작해 통신, 인터넷, 렌털, 금융, 상조, 이사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있다.
송은경 기자 nor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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