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토베시미그 임상 실패" 평가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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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28 09:29 수정2026.04.28 09:29

에이비엘바이오, "토베시미그 임상 실패" 평가에 급락

에이비엘바이오가 급락하고 있다. 이 회사가 도출한 신약 항암신약후보물질 토베시미그의 임상 2/3상 결과를 ‘실패’로 규정한 증권사 보고서가 나오면서다. 반면 회사 측은 해당 임상 결과에 대해 주요 평가 지표를 충족했다는 자평을 내놨다.

28일 오전 9시19분 현재 에이비엘바이오는 전일 대비 3만7500원(21.71%) 하락한 13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로부터 토베시미그의 개발·상업화 권리를 이전받은 미국 컴패스테라퓨틱스가 발표한 담도암 환자를 대상 임상 2/3상 결과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면서다.

발표된 임상 결과에 따르면 약물군의 전체생존기간(OS)가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대조군 환자의 54%가 치료 도중에 시험약 투여가 허용된 탓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두고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ABL001(토베시미그의 개발 코드명)의 임상 실패”로 규정했다.

다만 그는 “이번 임상 실패가 에이비엘바이오의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라며 “암도암 시장의 환자 수는 매우 작고, 약을 투여하는 기간인 무진행생존기간(mPFS) 역시 약 4.7개월로 매우 짧아 단기간만 투약할 수 있기에 상업성이 없다”고 말했다.

에이비엘바이오의 파트너사는 이번 임상 결과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놨다. 토마스 슈츠 컴패스테라퓨틱스 최고경영자(CEO)는 “PFS와 1차 평가변수인 객관적 반응률(ORR)을 모두 충족한 만큼, 담도암 2차 치료제 승인을 위한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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