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소셜 캡처
가수 에일리가 자신과 남편 최시훈을 둘러싼 온라인 루머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섰다.
에일리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7일 공식 입장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에일리에 대한 악성 게시글로 인한 상황의 심각성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법적 조치를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악의적인 비방, 허위 사실 유포 및 모욕 등으로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한 온라인 게시물과 댓글에 대해 어떤 합의나 선처 없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일리는 4월 20일,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고, 최근 두바이와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한남동에 신혼집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상에는 최시훈과 관련된 각종 루머가 급속히 퍼졌다. 이는 웨이브 예능 ‘너의 연애’에 출연한 리원이 과거 BJ 활동 및 부적절한 만남을 언급하며, 카카오톡 대화에서 ‘빌보드 코리아 팀장’, ‘인플루언서 소속사 대표’라는 실명을 일부 가린 채 공개하면서 촉발됐다. 해당 인물이 최시훈이라는 추측이 확산되며 논란이 커졌고, 이후 리원은 “최시훈은 소속사 대표가 아니며 직접적인 관계도 없다”고 해명했다.
결혼과 동시에 루머에 시달려온 에일리와 최시훈 부부는 이번 법적 조치를 통해 강경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이하 A2Z엔터테인먼트(팝뮤직)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A2Z엔터테인먼트(팝뮤직)입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에일리 님에 대한 악성 게시글로 인한 상황의 심각성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법적 조치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및 모욕 등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한 무분별한 온라인 상의 악성 게시글,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 과정에서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을 것입니다. 당사는 해당 사안에 대한 법률 검토를 받아 채증을 진행 중이며, 팬 여러분의 적극적인 제보 부탁드립니다. A2Z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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