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손흥민·정국 손잡고 韓 시장 확장 출시 재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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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

전세계적인 인기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유독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있는 에픽게임즈의 액션 빌딩 배틀로얄 게임 '포트나이트'가 콘텐츠를 대거 확충한 확장 출시로 한국 시장 재공략에 나선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포트나이트를 국내 확장 출시하며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 라이프', '포트나이트 발리스틱' 등 신규 게임과 콘텐츠를 추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원스토어에 입점하고 국내 환경을 고려해 넥슨 PC방과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확장 출시를 기념해 9월 15일까지 포트나이트에 접속한 국내 플레이어는 '모험가 필리' 의상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오는 21일에는 '손흥민 번들'로 손흥민 선수가 포트나이트 게임 속에 등장한다. 번들에는 손흥민 선수 의상과 시간대에 따라 스타일이 바뀌고 곡괭이로도 사용 가능한 '포워드 엣지 등 장신구', '골 게터 랩핑 시트지', 손흥민의 시그니처 동작을 재현한 '찰칵 세리머니' 이모트가 포함된다. 해당 번들과 개별 아이템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전 8시 59분까지 판매된다.

또한 정국, 지민, 엔하이픈, 아일릿 등 국내 아티스트의 음악이 포함된 새로운 잼 트랙을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아티스트의 음악들을 함께 연주하고 리믹스할 수 있다.

한국 플레이어들은 5대5 1인칭 전술 슈팅 게임(FPS) '포트나이트 발리스틱'과 소셜 롤플레잉 게임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 라이프'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아시아 최대 UGC 게임 개발사 벌스워크는 1인칭 6대6 팀 팀 데스매치가 가능한 섬과 빠른 템포의 무제한 리스폰 원샷 섬을 제작해 출시했다.

아울러 국내 크리에이터가 제작하는 섬을 쉽게 찾도록 디스커버 화면에 한국 UGC콘텐츠 전용 섹션을 신설했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배틀로얄 게임으로 알려진 포트나이트는 이제 에픽게임즈, 플레이어, 개발자, 크리에이터, 브랜드가 함께 만든 26만개 이상의 게임과 콘텐츠가 공존하는 포트나이트 생태계로 진화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피드백에 귀 기울이며 더욱 확장된 포트나이트 생태계에서 오랫동안 한국 커뮤니티와 개발자들이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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