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게이트, 국내 첫 PQC 기반 암호모듈 KCMVP 인증 획득… 공공 '양자 보안'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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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게이트, 국내 첫 PQC 기반 암호모듈 KCMVP 인증 획득… 공공 '양자 보안' 물꼬

네트워크 보안 전문 기업 엑스게이트(대표 주갑수)가 양자 컴퓨터 공격에도 끄떡없는 차세대 보안 기술로 대한민국 보안 시장의 '양자 전환'을 앞당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엑스게이트는 자사가 개발한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하이브리드 암호모듈'이 국내 최초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KCMVP(국가암호모듈검증)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지난 2025년 12월 개정된 국가 가이드라인을 통과한 대한민국 1호 사례다. 엑스게이트는 양자 보안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적 지위를 공인받았다.

KCMVP는 국가와 공공기관에 도입되는 보안 제품의 심장부인 '암호'의 성능을 국가가 검증하는 제도다. 엑스게이트는 기존 하드웨어(HW) 방식의 양자난수생성기(QRNG) 기반 국가 인증에 이어, 소프트웨어(SW) 방식의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1호 인증까지 획득하며, 양자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그동안 회사는 국가 인증과 함께, 초소형 양자칩 AXQ1 특허출원, 하이브리드 양자 플랫폼 'AX-Quantum' 상표출원, NIST 및 K-PQC 표준화 후보 선정 등 실질적 양자 연구활동에 매진해왔다.

이를 통해 지난해 국방 분야에 첫 납품과 함께, 방산 사업의 대규모 수주까지 기록하며 가시적인 매출 성과도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회사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발판삼아, 국방, 방산, 공공, 금융 등 최고 수준의 보안이 필요한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엑스게이트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진정한 의미의 '양자 보안 솔루션'을 완성한 것”이라며, “자사의 기술이 대한민국 국가 보안 표준에 부합함을 증명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는 양자 컴퓨팅 위협에 대비한 PQC 도입 필요성을 인지하면서도 검증된 인증 모듈의 부재로 인해 실제 도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엑스게이트의 KCMVP 인증 획득으로 정부 기관의 PQC 도입을 가로막던 제도적·기술적 걸림돌이 해소된 만큼 공공 부문의 양자 전환이 급 물살을 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엑스게이트는 '선수집 후해독(Harvest Now, Decrypt Later)'과 같은 양자 컴퓨팅 시대의 새로운 위협으로부터, 국가 핵심 인프라를 보호할 수 있는 표준 모델을 제시하며 차세대 보안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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