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네이버의 AI 데이터센터 사업 가시화에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일제히 올렸다.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통한 구체적인 매출 청사진이 제시되면서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S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하나증권, 교보증권, 키움증권, 삼성증권 등 주요 증권사 6곳이 이날 네이버에 대한 리포트를 발간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DS투자증권은 기존 목표가 30만원에서 45만원으로 50% 올리며 커버리지 증권사 중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했다. 다올투자증권과 하나증권도 각각 40만원으로 목표가를 높였고, 교보증권은 39만원을 새 목표가로 내걸었다.
증권사들이 공통적으로 주목한 것은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통한 AI 데이터센터 사업 개시다. 네이버의 AI 팩토리 구축 계획은 한국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데이터센터 용량을 2028년까지 200MW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해당 사업의 기업가치는 19조원 수준으로 제시됐다.
다만 사업 규모를 감안할 때 추가적인 자본 조달 계획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일부 증권사는 매출 가시화를 위한 실행력 확보가 목표주가 달성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한편 네이버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25만7500원으로 전날 상승폭을 반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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