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삼성SDI에 1조6000억 양극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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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3.24 17:29 수정2026.03.24 17:29 지면A14

엘앤에프가 내년부터 삼성SDI에 1조6000억원 규모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양극재를 공급한다고 24일 발표했다. 공급 기간은 2027~2029년이다. 이후 3년간 추가 공급이 가능한 옵션이 포함됐다. 중국 기업을 제외하면 가장 큰 규모의 LFP 양극재 공급 계약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8월 LFP 양극재 신규 투자에 착수했다. 총 연 6만t 규모로 이 중 1단계 생산시설은 다음 달 준공 예정이다.

미국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다. LFP 강자인 중국 기업이 미국에 설치되는 ESS 배터리와 양극재 등을 납품하지 못하면서 한국 기업에 기회가 돌아가고 있다. 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한국 배터리 업체와 해외 완성차, ESS 업체까지 공급 가능성을 문의하고 있어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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