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주가 빠졌네”…‘삼전닉스’ 10조원 넘게 판 외국인들 산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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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주가 빠졌네”…‘삼전닉스’ 10조원 넘게 판 외국인들 산 종목

입력 : 2026.05.25 10:33

국내 주식시장에서 최근 12거래일 순매도로 최장 연속 ‘팔자’ 기록을 세운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 한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10조원 넘게 팔아치운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국내 주식시장에서 최근 12거래일 순매도로 최장 연속 ‘팔자’ 기록을 세운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 한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10조원 넘게 팔아치운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국내 주식시장에서 최근 12거래일 순매도로 최장 연속 ‘팔자’ 기록을 세운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 한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10조원 넘게 팔아치운 것으로 조사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순매도한 가운데 로봇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AI관련 간접 수해주는 사들였다.

25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서비스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기타외국인 포함)는 지난 18∼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를 5조3270억원, 삼성전자를 5조258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14조4477억원 순매도했는데, 73%에 달하는 10조5857억원어치 ‘삼전닉스’를 팔아치운 것이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다음으로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현대모비스(7143억원)에 이어 현대차(5953억원), LG전자(3149억원), 삼성전기(2934억원) 등이었다.

외국인은 대신 로봇과 ESS, 2차전지 및 코스닥 시장으로 향했다. 지난 한 주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두산로보틱(3700억원)과 삼성SDI(1489억원)였다.

또 외국인은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에서는 지난 한 주간 1조2926억원을 순매수했는데, 파두(1556억원)와 서진시스템(1280억원), 에코프로(1175억원) 등이 매매 상위종목에 올랐다.

두산로보틱스와 파두는 피지컬AI와 데이터센터 등 AI인프라 관련주다. 또 삼성SDI와 서진시스템도 각각 AI발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주로 분류된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포트폴리오에서 한국 반도체주만 가파른 상승세 때문에 비중이 커지자 매도로 대응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와 맞물려 이익은 개선되지만 주가는 빠진 테마주 위주로 자금이 도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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