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별손해보험 공개매각이 본입찰에서 또다시 유찰됐다. 예보가 100% 출자한 예별손보는 부실 금융회사로 지정된 MG손해보험의 계약을 이어받은 가교보험사다. 2022년부터 시작된 예별손보 매각이 실패한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예금보험공사는 예별손보 본입찰이 유찰됐다고 16일 밝혔다. 본입찰에 한국투자금융지주 한 곳만 최종인수제안서를 제출해 유효 경쟁이 성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입찰은 예비인수자로 선정된 한투, 하나금융지주, 미국계 사모펀드(PEF) JC플라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예보는 우선 한투의 인수 의사를 먼저 확인하고 인수자 동향을 파악해 재공고 입찰을 내겠다는 계획이다. 재공고까지 별도 기한은 없다. 이후에도 단독 입찰이 이어지면 수의계약도 검토한다.
예보가 예별손보 매각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면 공개매각을 거치지 않고, 5대 손해보험사(삼성화재·DB손해보험·메리츠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로 보험계약이 분산된다. 작년 예보와 MG손보가 맺은 협상에 따른 것이다.
다만 기존 보험계약에는 지장이 없다. 금융위가 지난해 9월 MG손보의 계약이전을 의결하면서 당시 MG손보의 모든 보험계약을 예별손보가 이전받았기 때문이다. 직전까지 MG손보는 완전 자본잠식 상태였다. 예보는 “공개매각 진행 여부와 관계없이 예별손보의 모든 보험계약은 조건 변경 없이 보호된다”며 “보험 계약자에게는 어떤 불이익도 없다”고 설명했다.
수차례 매각이 무산된 만큼 재공고 과정까지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메리츠는 MG손보 인수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가 작년 3월 인수를 포기하기도 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손보사로 계약을 쪼개서 이전하는 것은 절차와 비용이 매우 복잡해 예보로서도 부담이 크다”며 “현재로선 재공고를 통해 매각을 추진하고 싶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시온/서형교 기자 ushire90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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