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국제 크루즈 14척(14회)이 여수와 박람회장을 찾는다고 23일 밝혔다. 여수세계섬박람회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 화정면 개도, 남면 금오도, 여수엑스포장 등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열린다. 조직위원회는 세계 30개국에서 관람객 300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외국인 9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수세계섬박람회장을 찾는 크루즈는 개막 하루 전인 9월 4일부터 11월 4일까지 총 14회 운항된다. 운항 국가는 중국 8회, 일본 4회, 미국 2회이며 예상 관람객은 2만~3만 명이다. 여수를 찾는 국제 크루즈는 2024년 4회, 지난해 8회에서 올해 39회로 크게 증가했다. 안용주 여수시 마이스산업팀장은 “올해 여수를 방문한 해외 크루즈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은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효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수세계섬박람회 기간 여수공항을 이용하는 국제선 부정기편은 베트남, 중국, 몽골 등 3개국에서 왕복 8회(16편) 운항될 예정이다. 김연정 조직위원회 국제협력팀장은 “국제선 부정기편으로 여수를 찾는 국가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직위원회는 국제 크루즈와 항공편을 통해 해외 관람객 3만~4만 명이 여수를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조직위원회는 여수세계섬박람회 참가를 확정한 국가 및 국제기구가 29개라고 밝혔다. 참가 국가는 유럽 4개국, 아메리카 3개국, 오세아니아 6개국, 아프리카 4개국 등이다. 조형근 조직위원회 기획본부장 등은 지난달 2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현지 여행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박람회 설명회를 여는 등 유치 목표인 30개국 달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 섬나라들을 여수세계섬박람회로 유치하는 활동은 박람회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세계 섬 문화와의 연대를 확대하는 국제행사로서의 위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종기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미주 지역은 한류 열풍에 힘입어 방한 관광 수요가 높은 전략 시장”이라며 “현지 여행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 관람객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시의회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최근 박람회 주행사장인 진모지구와 개도, 금오도 등을 방문해 준비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진모지구 주행사장 공정률은 40%를 돌파하는 등 준비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채경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여수세계섬박람회 관련 시설이 행사 이후에도 여수 섬 관광의 새로운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후 활용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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