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독도의 날' 맞아 "일본, 역사 왜곡 중단해야"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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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0.25 13:56 수정2025.10.25 13:56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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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날’인 25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인 국민의힘이 일본의 역사 왜곡을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땅"이라며 "독도는 일제의 침략과 수탈의 역사를 딛고 되찾은 우리의 주권이자, 민족자존의 상징"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전히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반복하며 역사를 왜곡하고 우리 국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는 (일본의) 시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한일 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기를 바라지만, 독도에 대한 근거 없는 영유권 주장과 역사 왜곡을 계속하면서 우호를 말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독도 수호는 초당적 과제이며, 여야가 함께 나서야 할 국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독도는 대한민국 독립과 주권의 상징으로,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도 명백한 우리 땅"이라면서 "하지만 일본은 21년째 방위백서에 독도가 자국 땅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강행하는 등 여전히 독도 침탈을 향한 야욕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동북아 평화와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위한다면 근거 없는 억지 주장과 역사 왜곡 시도는 중단돼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일본의 도발에 맞서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며, 독도 수호를 위한 초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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