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아프리카 케냐에 있는 한 여자 기숙학교에서 불이 나 학생 최소 16명이 숨졌다.
28일(현지시간) AP 통신과 영국 B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케냐 중부 길길 지역에 있는 우투미시 여학교에서 이날 새벽 불이 나 기숙사에 있던 학생 16명이 숨지고 79명이 다쳤다.
이 학교는 케냐 경찰청의 후원을 받는 학교로 학생 다수가 경찰 자녀로 알려졌다.
줄리어스 미고스 오감바 케냐 교육부 장관은 현장에서 기자들에게 “사망자는 16명”이라며 “불행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기숙사 1층에서 시작해 건물 전체로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키프춤바 무르코멘 내무장관은 “화재 원인에 대해선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추측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은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으로 가득 찬 어린 생명을 잃은 고통을 어떤 말로도 달랠 수 없다”며 “상상할 수 없는 비극을 견뎌야 하는 부모와 선생님, 동료 학생들에게 애도를 전한다”고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구조와 부상자 치료, 가족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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