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두번째 더웠던 봄… 오늘 투표일 최고 3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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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경남 일부 오후 한때 소나기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전국이 무더운 날씨를 보인 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분수터널에서 어린이가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6·3 지방선거일인 3일도 불볕더위가 이어지며 전국 낮 최고기온이 23∼33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뉴스1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전국이 무더운 날씨를 보인 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분수터널에서 어린이가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6·3 지방선거일인 3일도 불볕더위가 이어지며 전국 낮 최고기온이 23∼33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뉴스1
6·3 지방선거일인 3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투표소 밖에서 장시간 대기하거나 야외 활동을 할 때 온열질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통기성이 좋고 얇은 옷을 입어 더위에 대비하는 것이 좋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는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기온은 23∼33도로 예보됐다. 대구와 강원 원주가 최고 33도까지 오르고 서울 32도, 대전 31도, 광주 30도, 부산 27도 등을 보일 전망이다.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최고 31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북상하던 제6호 태풍 ‘장미’는 3일 일본 남쪽 해상으로 이동하면서 한반도에 영향을 주지 않겠다. 다만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전라 동부 내륙과 경남 서부 내륙에는 5∼20mm 안팎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지역에서 투표소로 향하는 유권자들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올해 봄철(3∼5월) 평균 기온은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봄 전국 평균 기온은 13.3도로 평년(최근 30년 누적 평균 11.9도)보다 1.4도, 지난해(12.5도)보다 0.8도 높았다.

한반도 대기 상층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하게 발달해 구름이 잘 생성되지 않은 데다 낮 동안 일사량이 늘면서 전국 기온이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봄철 기온이 역대 가장 높았던 때는 13.5도를 기록한 2023년이었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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