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시 보그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역사상 최단신 선수임에도 당당히 주전으로 활약한 먹시 보그스(61)의 등번호 ‘1번’이 샬럿 호네츠에서 영구 결번된다.
샬럿 구단은 28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 등을 통해 프렌차이즈 스타인 보그스의 ‘등번호 1번’을 영구 결번한다고 전했다.
보그스의 영구 결번식은 오는 2027년 2월 1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리는 밀워키 벅스와 홈경기 하프타임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로써 보그스는 바비 필스(13번)와 델 커리(30번)에 이어 세 번째로 샬럿 영구 결번의 영예를 안았다. 커리는 스테판 커리의 아버지다.
보그스는 신장 160cm의 NBA 역대 최단신 선수. 지난 1987년 NBA 드래프트에서 워싱턴 불리츠에 지명된 뒤, 이듬해 확장 드래프트를 통해 샬럿으로 이적했다.
이후 보그스는 1997년까지 10시즌 동안 샬럿 소속으로 632경기에서 평균 8.8점 8.8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했다. 160cm의 신장을 극복한 것.
또 보그스는 1988-89시즌부터 1994-95시즌까지 6연속 리그 어시스트 부문 TOP7에 이름을 올렸다. 또 1989-90시즌에는 무려 10.7개.
이후 보그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워싱턴, 토론토 랩터스를 거쳐 2001년 현역 은퇴했다. 보그스의 NBA 통산 성적은 평균 7.7점 7.6어시스트 1.5스틸이다.
특히 보그스가 남긴 팀 역대 최다 출전 시간(1만 9768분), 어시스트(5557개), 스틸(1067개) 기록은 여전히 깨지지 않고 있다.
보그스는 샬럿의 영구 결번에 대해 “나는 오랫동안 세상을 보기 위해 고개를 들어야 했다”라며, “이제 내가 세상을 내려다보는 기분이 들 것 같다”라며 기뻐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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