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강사도 흠칫…최태성, 왜곡 논란 ‘암살자(들)’ 영상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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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강사도 흠칫…최태성, 왜곡 논란 ‘암살자(들)’ 영상 삭제

‘암살자들’ 포스터. 사진ㅣ영화사

‘암살자들’ 포스터. 사진ㅣ영화사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왜곡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역사 강사 최태성(55)도 관련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30일 오후 2시 기준, 최태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최태성 2TV’에 지난 22일 공개됐던 ‘암살자(들)’ 관련 영상은 현재 비공개로 전환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28일 기준 약 32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태성은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영상을 소개했다.

최태성이 영상 비공개 이유를 별도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최근 불거진 영화의 역사왜곡 논란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앞서 영화평론가 이동진 역시 ‘암살자(들)’ 리뷰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유튜브 채널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제작진은 29일 “영화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어 9월 25일에 업로드된 리뷰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구독자 약 417만명을 보유한 영화 유튜버 지무비 역시 관련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암살자들’ 포스터, 최태성. 사진ㅣ영화사, 스타투데이DB

‘암살자들’ 포스터, 최태성. 사진ㅣ영화사, 스타투데이DB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다. 사건을 둘러싼 여러 의혹을 영화적 상상력을 통해 재구성했지만, 공범 존재 가능성과 당시 정권의 배후 개입 가능성 등을 다루면서 역사적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사안 관련,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영화가 박정희 전 대통령 등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이라며 사자명예훼손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도 표현의 자유는 존중하면서도 작품에 대한 비판은 감수해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방송인 홍혜걸과 문화평론가 진중권 교수 등도 SNS 등을 통해 영화에 대한 비판적 의견을 내놓았다.

이와 관련해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당시 사건과 관련해 작성된 다양한 기록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극영화”라며 ”영화 어디에서도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고 있지 않으며, 영화 속 가설과 극적 설정을 역사적 사실로 제시하고 있지도 않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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