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 반경 300m이내 초역세권 ‘인기’
‘공덕역 자이느레’ 청약 6639명 몰려
가격 방어력 높은 우량 자산에 수요
분양 시장에서 ‘역과의 거리’가 청약 성패를 가르고 있다. 역 반경 300m 이내, 이른바 도보 3~5분 컷이 가능한 ‘초역세권’에 대한 인기가 한층 더 높아지면서다.
29일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월 분양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오티에르반포’는 지하철 7호선 반포역 초역세권 입지가 주목받으며 1순위 청약에서 43가구 모집에 3만 540명이 몰려 무려 710.2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서 공급된 ‘공덕역 자이르네’ 역시 공덕역 초역세권 입지를 바탕으로 1순위 청약에서 83가구 모집에 6639명이 신청하며 평균 79.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52㎡ 타입에서 100.08대 1에 달한다.
지방 역시 마찬가지다. 최근 미분양 우려가 이어지는 대구에서도 초역세권 단지의 인기는 여전했다.
일례로 대구 수성구에서 분양한 ‘범어역파크드림디아르’는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을 300여m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를 바탕으로 1순위 평균 101.48대 1이라는 성적을 거뒀다.
공사비 급등으로 분양가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상황도 초역세권 선호 현상을 높이는 이유로 꼽힌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집계 결과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타면서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비싼 분양가를 지불하더라도 가격 방어력이 높은 우량 자산을 선점하겠다’는 심리가 강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초역세권 입지에 미래의 ‘신설 노선’이 더해지는 교통 호재도 주목받는 이유다. 향후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배가되면서 자산 가치의 체급 자체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한국토지신탁과 대우건설은 영등포구 신길동 일원에서 신길10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을 통해 ‘써밋 클라비온’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신풍역과 바로 인접한 초역세권 입지이며, 향후 신안산선 개통이 예정됐다.
SK에코플랜트는 동작구 노량진2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을 통해 짓는 7호선 장승배기역 초역세권 단지 ‘드파인 아르티아’를 선보였다. 지하 4층~지상 45층, 2개 동, 전용 59~109㎡ 총 404세대 규모 중 171세대가 일반분양 된다.
인천 검단신도시 AA17블록에는 중흥토건이 올 하반기 1435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호수공원역과 신검단중앙역을 모두 도보 3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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