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뮤지컬 '별들의 전쟁'…티켓파워 4인방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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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원대 시장 잡자" 빅4 대작 릴레이 개막레베카 - 국내 누적관객 100만댄버스役 옥주현 무대 주목스위니토드 - 조승우의 귀환전미도와 10년만의 재회 눈길시카고 - 글로벌 인기 재즈쇼'브로드웨이 록시' 아이비 컴백오페라의 유령 - 뮤지컬 전설한국 초연 25주년 네번째 공연 연말은 뮤지컬계 최대 대목이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뮤지컬 티켓 판매액은 533억원으로 전달 대비 43% 늘었다. 크리스마스와 송년 모임이 몰리는 이 시기를 겨냥해 제작사들은 해마다 가장 자신 있는 작품을 꺼내 든다. 올겨울 그 자리를 차지한 건 한국 무대에서 이미 흥행을 검증받은 대작 네 편이다. '레베카'와 '스위니토드' '시카고' '오페라의 유령'이 11월 24일부터 한 달 사이 잇달아 막을 올리며 연말연시 관객을 두고 정면 승부를 벌인다. '오페라의 유령'은 그 명성에 비해 한국에서 관람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특히 한국어 공연은 지난 25년간 2001년과 2009년, 2023년 단 세 차례뿐이었다. 해외 투어팀의 내한 공연을 합쳐도 여섯 차례에 그친다. 그 '유령'이 글로벌 초연 40주년이자 한국 초연 25주년을 맞은 올겨울 네 번째 한국어 공연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2023년 공연에서 유령 역 최재림이 노래하고 있다. 에스앤코 공연은 가스통 르루의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한다. 파리 오페라하우스 지하에 숨어 사는 유령이 젊은 소프라노 크리스틴을 사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캣츠' '에비타'의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작곡을 맡았다. 1986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했고 브로드웨이에서는 2023년까지 35년간 1만3981회 공연하며 아직 깨지지 않은 역대 최장기 공연 기록을 세웠다. 1막 마지막 객석 위로 거대한 샹들리에가 떨어지는 장면과 유령이 크리스틴을 지하 세계로 이끄는 장면은 뮤지컬 역사에 남은 명장면으로 꼽힌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한 소절만 들어도 따라 흥얼거릴 만큼 친숙하다. 2001년 국내 초연은 7개월간 244회 공연하며 24만명을 모았고, 제작비 140억원을 들여 19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제작사 에스앤코의 신동원 대표는 "'오페라의 유령'은 한국 뮤지컬 역사에서 산업화의 시작점이자 언제나 설렘을 선사하는 작품"이라며 "이번 공연이 한국 관객과 함께 축하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 시즌에 이어 최재림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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