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주루사+만루서 포구 실책…사직 만원관중 탄식하게 한 롯데 야수진 [SD 사직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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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전민재는 8일 사직 KIA전서 7회초 수비 실책을 저질렀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롯데 전민재는 8일 사직 KIA전서 7회초 수비 실책을 저질렀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사직=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 야수진이 주루와 수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패배를 자초했다.

롯데는 8일 사직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서 2-8로 패했다. 선발투수 나균안(28)이 6회까지 단 1점만 내주는 호투를 펼쳤지만, 경기 중후반부 수비 실책과 주루 미스가 나오며 무너졌다.

롯데 야수진은 이날 여러 차례 실수를 저질렀다. 첫 번째 실수는 3회말 무사 1루서 나온 윤동희(23)의 주루 미스였다. 손성빈(24)의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방면으로 향했고, 김호령(34)이 먼 거리를 달려와 잡아냈다. 이때 윤동희는 타구 판단이 늦어 이미 2루쪽으로 치우친 상태였다. 뒤늦게 귀루했지만, 김호령의 송구가 빠르고 정확하게 향해 1루에서 아웃됐다.

두 번째는 7회초 나온 전민재(27)의 포구 실책이었다. 롯데가 1-2로 끌려가던 7회초 1사 만루서 아데를린 로드리게스(35)의 땅볼에 바운드를 맞추지 못해 모든 주자를 살려줬다. 실책의 대가는 뼈아팠다. 만루 위기는 이어졌고, 이후 2점을 더 허용하며 1-5로 차이가 벌어졌다.

롯데 장두성은(오른쪽) 8일 사직 KIA전서 8회말 주루 미스를 저질렀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롯데 장두성은(오른쪽) 8일 사직 KIA전서 8회말 주루 미스를 저질렀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8회말에는 주루서 한 차례 더 실수가 나왔다. 1사 1·2루서 나승엽(24)의 빗맞은 타구가 2루수 정현창(20)의 슬라이딩 캐치에 잡혔다. 포구를 확인한 2루주자 장두성(27)이 돌아오려고 했지만, 귀루하지 못했다. 3,8회말 모두 선두타자의 출루 이후 주루사로 흐름이 이어지지 않은 부분이 아쉬웠다. 사직구장을 찾은 만원 관중(2만3200명)은 연이은 야수들의 실책에 탄식하기도 했다.

롯데는 올 시즌 플레이의 세밀한 부분서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주루사는 리그 공동 2위(17회), 수비 최다 실책은 공동 6위(22회)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주루와 수비서 실수가 나온 부분이 뼈아팠다.

롯데는 리그 9위로 하위권이다. 승리를 쌓아 중위권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이날처럼 스스로 흐름을 끊는 잔실수가 사라져야 한다.

사직|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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