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은 15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AI 시대에 질문하지 않고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를 주제로 ‘2026 기업문화혁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기업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해 조직문화 혁신 방향과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인공지능(AI) 확산 환경에서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질문 중심 조직문화’가 제시됐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기조 발표에서 “AI가 인간의 능력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지만, 기업 운영 방식은 여전히 위계 중심 구조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시에 의존하는 조직에서는 창의성과 혁신이 나오기 어렵다”며 자율성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조직 설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이를 지원하기 위한 모바일 솔루션 ‘에버레스크’, ‘에버온사람’, ‘에버그로잉’ 등을 소개했으며, 일부 서비스는 내부에서 먼저 적용 중이라고 밝혔다.인지심리학자인 김경일 아주대 교수는 ‘회의의 심리학’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조지 내 침묵을 깨는 심리적 구조 설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구성원은 평가에 대한 두려움을 느낄 때 질문을 멈춘다”며 심리적 안전감을 확보하는 조직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좋은 회의는 정보 전달이 아니라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구조”라고 설명하며 참여자가 ‘주인공’이라고 느끼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성과 칭찬과 문제 지적을 분리해야 한다는 점도 함께 제시했다.
정주용 인재의숲 대표는 질문이 사라지는 현상을 개인이 아닌 구조의 문제로 봤다. 그는 위계적 문화가 사고를 키운 항공 사례를 언급하며 “문화를 바꾸려면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사전 아젠다 공유, 익명 의견 수렴, 집단 지성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 도입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남원 영림원소프트랩 기업문화혁신사업부장은 실제 조직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회의를 사전·진행·사후 단계로 나눠 설계하고, 익명 기반 의견 수렴과 AI 분석을 통해 실행 과제를 도출하는 방식이다. 그는 “익명 질문 구조 도입 이후 참여율과 의견 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이사는 “AI 시대의경쟁력은 결국 사람에게서 나온다”며 “기술 혁신만으로는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고, ‘질문하는 조직’을 기반으로 구성원이 스스로 사고하고 실행하는 문화로 전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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