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의과대학에서 50세 교수가 19세 학생에게 공개적으로 청혼했다가 제자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학은 해당 교수를 즉각 정직 처분했고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29일 뉴시스에 따르면 최근 인도 카르나타카주 툼쿠르 스리 싯다르타 의과대학(SSMC)에서 압둘 라흐만 샤리프 조교수는 강의 시간에 여학생 A씨에 사랑을 고백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영상을 재생하면 압둘 교수가 “받은 사랑을 뿌리칠 수 없었다. 가장 소중한 여학생에게 프러포즈하고 싶다. 그리고 모두에게 초콜릿을 나눠주겠다”며 “(A씨를 지목해) 사랑한다”고 말하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A씨는 곧바로 압둘 교수에게 항의하며 총장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그러나 압둘 교수는 “네가 먼저 사랑한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폐쇄회로(CC)TV 녹화본이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에 A씨가 “내가 언제 그랬냐?”고 반박하자, 압둘 교수는 “내일 이야기하자”며 강의실을 떠났다.
그러자 학생들의 분노가 캠퍼스에 들불처럼 번졌다. 압둘 교수에게 몰려가 항의하는 과정에서 언쟁과 폭행이 발생했다. 특히 A씨는 신발까지 벗어들고 압둘 교수를 때렸다. 압둘 교수는 부상을 입은 상태로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이 발생한 대학은 카르나타카주 내무부 장관인 G. 파라메슈와라가 소유하고 있다. 대학은 압둘 교수를 정직 처분했다. 경찰도 부적절한 행위로 판단하고 사건 경위를 면밀히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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