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기만 한 디자인은 그만… ‘생활 불편’까지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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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한국건설] 두산건설의 브랜드북 시리즈. 두산건설 제공 두산건설이 주거 공간부터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이르기까지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단순히 보기 좋은 공간과 상품을 만드는 것을 넘어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와 주거 브랜드의 철학을 고객에게 일관되게 전달하는 수단으로 디자인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브랜드북 시리즈다. 두산건설의 브랜드북 시리즈는 올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브랜드 디자인&아이덴티티 및 퍼블리싱&프린트 미디어 2개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브랜드북 시리즈는 △기업의 철학과 사업 역량을 담은 ‘기업PR북’ △대표 주거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담은 ‘We’ve 북’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의 방향성을 담은 ‘The Zenith 북’으로 구성됐다. 각각의 책이 가진 목적과 개성을 살리면서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기업 철학과 주거 가치, 하이엔드 브랜드의 방향성을 일관된 브랜드 경험으로 구현했다. 특히 단순히 정보를 담아 전달하는 홍보 책자의 역할을 넘어 책 자체가 브랜드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브랜드의 성격과 메시지에 맞춰 종이와 인쇄, 가공, 편집 등 세부 요소를 세심하게 설계하고 서로 다른 세 권의 책이 하나의 시리즈로 인식될 수 있도록 디자인의 연결성도 높였다. 기업과 브랜드가 가진 이야기를 글과 이미지뿐 아니라 책의 재질과 형태, 사용자가 책을 접하는 경험까지 확장해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디자인 철학은 실제 주거 공간과 상품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두산건설은 주거 브랜드 ‘We’ve’의 5가지 핵심 가치인 △Have(갖고 싶은 공간) △Live(기쁨이 있는 공간) △Love(사랑과 행복이 있는 공간) △Save(알뜰한 생활이 있는 공간) △Solve(생활 속 문제가 해결되는 공간)를 상품과 공간 기획의 기준으로 삼아 고객이 생활 속에서 브랜드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꾸준한 디자인 성과로도 나타나고 있다. 두산건설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GD(Good Design) 마크를 획득했다. 조경과 놀이시설, 생활 밀착형 상품과 공용공간 등 입주민이 일상에서 접하는 다양한 영역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두산건설이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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