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부활 2000주년 맞춰 ‘14조 베팅’…로마공항, 활주로까지 새로 깐다

2 days ago 11

국제 > 글로벌 정치 예수 부활 2000주년 맞춰 ‘14조 베팅’…로마공항, 활주로까지 새로 깐다 2033년 바티칸 방문객 급증 예상피우미치노 공항 14조7천억 투입공사 완료땐 이용객 연간 1억명 수용 지난 6월 6일 로마 피우미치노 국제공항에서 교황 레오 14세가(가운데) 스페인 마드리드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에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탈리아 로마 최대의 국제공항이 대규모 확장 계획을 준비 중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2000주년이라는 상징적인 기념일에 맞춰 대대적으로 손보는 것이다.6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로마 피우미치노 국제공항이 2033년까지 90억유로(약 14조6980억원)의 확장 계획을 완료하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투자 계획에는 제4활주로와 새로운 터미널 단지와 추가 터미널 시설이 포함된다. 전체 투자 금액 중 약 50억유로는 확장에, 나머지는 기존 시설 현대화에 쓰인다. 이탈리아 로마는 로마 가톨릭 교회의 중심지인 바티칸과 콜로세움, 판테온 등이 있는 유럽에서 주요한 관광 도시 중 하나다.2033년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200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로 전세계에서 많은 관광객이 바티칸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성경 등에 따르면 예수 그리스도는 기원전 4~6년경에 태어나 서기 33년에 십자가에 못 박혀 죽고, 부활하신 것으로 기록됐다.마르코 트론코네 로마공항공사(ADR) 최고경영자(CEO)는 이 기념일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공항을 찾고 있는 관광객을 늘 수 있다고 예상하지만,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에게 2년 이내 공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승인을 촉구했다고 밝혔다.트론코네 CEO는 “만약 이 계획이 잘 마무리된다면, 새로운 활주로는 2033년에 완공될 수 있다”며 “이상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서거 20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맞춰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마 피우미치노 국제공항 내부 모습 [사진=로마공항공사(ADR)] 이번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공항은 2046년까지 연간 1억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방문객 규모의 약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트론코네 CEO는 이탈리아 정부도 이 프로젝트를 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가 이 계획을 승인했으며, 인프라교통부와 부총리도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총리실은 이 프로젝트가 민간 투자자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큰 가치를 제...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