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arteTV 음악이있는갤러리에서 심미적 조형이 돋보이는 조각 및 설치작품을 제작하는 조각가 김병호의 개인전 ‘탐닉의 정원’을 보여준다. 우거진 숲을 다듬어 인공 정원을 가꾸듯 기계 문명 특유의 조형적 가치를 탐닉하며 문명 사회의 질서정연함 속에서 구현 가능한 기하학적 미감을 탐구한다.
● 티켓 이벤트 : 서울시향 드뷔시와 라벨
‘2025 서울시향 드뷔시와 라벨’이 5월 1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휴 울프가 지휘하고 바이올리니스트 알레나 바예바가 협연하며 천치강의 ‘오행’ 등을 선보인다. 오는 11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5명을 뽑아 S석을 두 장씩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12일.
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칼럼
● 시애틀의 치훌리 가든
시애틀의 ‘치훌리 가든 앤드 글라스’는 유리로 만든 꽃과 해초, 그림자와 빛이 흐르는 천장, 바다와 정원을 담은 조각들로 가득한 유리의 세계다. 치훌리는 자연과 사람, 공간의 기억을 유리에 담아내며 색과 구조, 감각의 경계를 확장했다. ‘빛이 머무는 공간’이라는 치훌리의 철학을 걷듯이 체험하게 한다. - 칼럼니스트 최영식의 ‘찾아가는 예술 공간’
● 잠을 위한 음악
바흐의 ‘골트베르크 변주곡’은 피아니스트의 예술성과 기교를 모두 요구하는 고난도 레퍼토리다. 하지만 본래는 불면증에 시달리던 의뢰인의 숙면을 돕기 위해 만들었다. 강한 반복성으로 취침을 유도하는 작품에 의뢰인은 매우 흡족해했고, 금화와 금잔을 선물하는 등 파격적인 대우를 했다. - 김수현 기자의 ‘3분 클래식’
꼭 봐야 할 공연·전시
● 음악 - 양성원의 첼로와 50년
콘체르토 마라톤 프로젝트 ‘양성원의 첼로와 50년’이 오는 2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윌슨 응 지휘로 엘가의 ‘첼로 협주곡 e단조’ 등을 선보인다.
● 뮤지컬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7월 13일까지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주부인 프란체스카와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의 짧지만 운명적인 만남을 그린다.
● 전시 - 초현실주의와 한국근대미술
‘초현실주의와 한국근대미술’이 7월 6일까지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열린다. 근대미술가 중 숨겨져 있던 김욱규 김종남 김종하 신영헌 김영환 박광호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