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작곡가 프란츠 리스트가 사용한 피아노를 연주하기 위해 하이힐을 벗고 건반 앞에 앉은 일을 계기로 줄곧 신발을 신지 않고 무대에 오른다. 2019년 다발성 경화증 진단을 받았으나 도이치그라모폰(DG)을 통해 신보를 내는 등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불굴의 피아니스트다.
(정답은 하단에)
● 스페셜 이벤트 : 아르떼 2주년 이벤트
문화예술 플랫폼 아르떼가 2주년을 맞아 특별 이벤트를 연다. 오는 7일까지 아르떼 인스타그램 계정(@arte_co_kr)과 포털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5명을 뽑아 아르떼 매거진(Vol.12) 한 권과 ‘오케스트라로 듣는 오페라의 유령과 행성’ R석 티켓을 두 장씩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8일.
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예술인 QUIZ 정답은 알리스 사라 오트)
꼭 읽어야 할 칼럼
● 재즈의 성지, 뉴욕
미국 뉴욕은 재즈의 성지로, 세계적 뮤지션이 모이는 곳이다. 전설적인 색소포니스트 찰리 파커를 기려 탄생한 클럽 ‘버드랜드’에서, 필자는 천재 뮤지션 리처드 보나의 무대를 만났다. 그의 센스 있는 연주 스타일과 쿠바 출신 연주자들의 쿠반 리듬이 어우러지며 유쾌하고 재밌는 공연이 이어졌다. - 스튜디오 파도나무 대표•작가 민예원의 ‘그림으로 듣는 재즈’
● 션 베이커의 영화 세계
션 베이커는 소외된 이들의 일상을 그대로 담아내면서도 그 안의 희망과 따뜻함을 놓치지 않는다. 영화 ‘탠저린’ ‘아노라’ 등은 삶의 가장자리에서 피어나는 인간성의 복잡한 결을 세밀하게 담아낸다. 그는 영화를 통해 “보이지 않던 사람들을 보이게” 만들며, 작은 희망의 가능성을 조용히 비춘다. - 칼럼니스트 이언정의 ‘시네마테라피’
꼭 봐야 할 공연·전시
● 음악 - 대니 구의 플레이리스트
마티네 콘서트 ‘대니 구의 플레이리스트’가 오는 1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진행하며 조윤성 트리오와 김태우가 게스트로 나온다.
● 연극 - 윌리엄 켄트리지 '시빌'
윌리엄 켄트리지 ‘시빌’이 오는 9~10일 서울 GS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라이브 음악, 연극, 무용, 문학, 영상 등을 한데 모은 시각예술·연출가 켄트리지의 대표작이다.
● 전시 - 거울&은유
래리 피트먼 개인전 ‘거울&은유’가 6월 15일까지 전남도립미술관에서 열린다. 21세기 현 사회의 재생과 갱신 등을 주제로 ‘사고의 형태’ 등 주요 연작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