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월드 챔피언십 1R] 4언더파 선두권 출발 이예원, “하반기 무승? 올해는 실수 반복하지 않겠다”

1 day ago 8

오로라월드 챔피언십 1라운드 13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는 이예원. 사진제공 | KLPGA[원주=스포츠동아 김도헌 기자] 지난 4월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통산 10승 고지에 올랐던 이예원(23)이 시즌 2승을 향한 의미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이예원은 30일 강원 원주시 오로라 골프&리조트 마운틴·레이크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6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아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선두권에 자리했다. 86%(12/14)에 이른 페어웨이 안착률을 앞세워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이 코스는 러프가 길어 페어웨이를 벗어나면 타수를 줄일 기회 자체가 사라진다. 페어웨이 적중률과 그린 적중률에 특히 신경 써서 플레이했다”고 설명한 이예원은 “구상했던 대로 코스를 공략했고, 퍼트하기 편한 지점으로 공을 보내면서 큰 실수 없이 라운드를 잘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지난해 이 대회를 공동 5위로 마쳤던 그는 “산악 지형에 도그렉 홀이 많고 그린이 까다로워 나와 잘 맞는 코스”라며 자신감도 내비쳤다. “무리하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면 실수가 나왔을 때 순식간에 타수를 잃기 쉬운 코스”라며 “남은 사흘도 욕심을 부리지 않고 페어웨이 적중률과 그린 적중률을 높이는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예원은 휴식기를 반납하고 지난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다이토겐타쿠 이이헤야넷 레이디스에 출전해 공동 42위를 마크했다. “지난주에도 성적은 다소 아쉬웠지만 퍼트나 샷 감각 자체는 괜찮았다”고 돌아본 그는 “이번 대회까지 그 좋은 흐름과 감각을 그대로 이어오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여름 이후 약한 모습을 보였던 지난 2년의 아쉬움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다짐도 곁들였다. 투어 2년 차였던 2023년 데뷔 첫 승과 함께 시즌 3승을 수확했던 이예원은 2024년과 지난해도 매년 3승씩을 거뒀지만 지난 2년 동안 7월 이후에는 우승 트로피를 한 번도 들어올리지 못했다. “지난주 일본 원정에 앞서 체력도 충분히 보충했고 부족했던 부분도 다듬었다”며 “남은 시즌에는 지난 2년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한 단계 더 진화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원주|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