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2036 올림픽, 서울이 최적지…전북 공동개최 제안하면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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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올림픽 시설에 잠실 스포츠·MICE까지…비용 가장 적게 들어” “개·폐회식보다 선수촌·미디어촌이 관건…정부가 잘 정해야”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민선9기 서울특별시장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7 ⓒ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2036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서울이 가장 적합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히면서도 전북이 공동개최를 위해 어떤 형태의 제안을 하더라도 모두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오 시장은 7일 오전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9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2036년 하계올림픽 서울·전북 공동개최 가능성에 대해 “전북이 공동개최를 요청하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서울시의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오 시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개최지를 결정하는 만큼 국내 정치적 관점보다 비용과 시설 등 IOC의 판단 기준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결정권자인 IOC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가장 효율적으로, 훌륭한 올림픽을 적자가 나지 않고 치를 수 있는 곳을 선호하게 된다”며 “이런 조건에 맞는 최적지는 서울”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서울에는 이미 88올림픽을 치른 올림픽 레거시가 그대로 유지·관리되고 있다”며 “2031년을 목표로 잠실 스포츠·MICE 사업이 이미 시작됐기 때문에 늦어도 2031~2032년에는 거의 모든 올림픽 관련 시설들이 새롭게 단장된다”고 설명했다.서울과 전북의 공동개최를 위해서는 선수촌과 미디어촌 배치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오 시장은 서울과 전주 간 이동시간을 언급하며 “이곳을 왕복하면서 대회를 치르는 것을 IOC가 선호할 것이냐 하는 현실적인 벽에 부딪히게 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의 관심사는 개회식을 서울에서 한다, 폐회식을 서울에서 한다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며 “관건은 선수촌을 어디에 만들 것이냐, 기자촌을 어디에 만들 것이냐가 오히려 가장 중요한 판단 요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이어 “공동개최를 하면 어디에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전북 측으로부터 나와야 한다”며 “그런 실무적인 제안이 아직 없어 서울시가 입장을 정리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다만 전북이 구체적인 공동개최 방안을 마련할 경우 서울시는 그 형태에 관계없이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오 시장은 “서울시는 전북이 어떤 형태의 제안을 해오더라도 공동개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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