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교통·환경 오세훈, 폭염 속 폐지수집 어르신 현장 점검…골목 찾아 쿨키트 전달 손수레 함께 끌며 작업 여건 확인폭염 사각지대 직접 살펴폐지수집 어르신 2400명 맞춤 지원안전보험·일자리·건강관리 강화 서울에 첫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4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용산구 효창동 일대 골목에서 폐지를 수집하는 노인을 만나 건강 상태를 살피고 함께 수레를 끌고 있다. [연합뉴스]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폐지수집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 폭염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무더위쉼터 이용이 어려운 골목과 이면도로까지 찾아가는 돌봄을 확대해 폭염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취지다.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용산구 효창동 일대를 찾아 자원봉사 활동가들과 함께 폐지수집 어르신들에게 모자와 쿨토시, 넥쿨링 용품 등이 담긴 쿨키트를 전달하고 건강 상태와 작업 환경을 살폈다. 오 시장은 폐지를 실은 손수레를 함께 끌며 하루 작업시간과 이동거리, 휴식 공간 여부 등을 묻고 고물상까지 동행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확인했다.이번 활동은 서울시와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여름愛 나눔-무더위를 無더위로’ 캠페인의 일환이다. 서울 전역 자원봉사캠프 활동가 767명이 폐지수집 어르신 1000명을 직접 찾아 폭염 예방물품을 전달하고 안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시는 무더위쉼터와 그늘막 등 기존 폭염대책을 운영 중이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골목에서 보내는 폐지수집 어르신들은 관련 시설 이용이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현장 방문 중심의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서울시 실태조사 결과 서울에서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은 약 2400명이다. 이 가운데 70대 이상이 91%를 차지했다. 폐지수집 이유로는 ‘생계비 마련’이 67%로 가장 많았다. 또 다른 일자리에 참여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59%였고, 공공일자리에 참여하더라도 폐지수집을 계속하겠다는 응답도 65.5%에 달했다.이에 서울시는 폐지 판매대금에 보조금을 추가 지급하는 ‘폐지수집 어르신 일자리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폐지수집 어르신의 57.5%인 1382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자는 기존 폐지 판매 수입의 약 2배 수준의 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서울시는 폭염 대응뿐 아니라 교통사고와 낙상 등에 대비한 안전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경량 리어카와 야광조끼, 안전모, 리어카 부착...
오세훈, 폭염 속 폐지수집 어르신 현장 점검…골목 찾아 쿨키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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