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결승포→리오스 KKK→첫 SV' LG 5연승 파죽지세, 단 5안타로 3위 삼성 제압 [잠실 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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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스틴이 24일 잠실 삼성전 6회말 1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치고 2루까지 도달했다.

투·타 모두에서 우위를 보인 LG 트윈스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하고 5연승을 달렸다.

LG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삼성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5연승의 LG는 47승 26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루징 시리즈를 확정한 3위 삼성은 40승 2무 30패로 주춤했다.

투·타 모두에서 LG가 리드를 가져갔다. 선발 맞대결에서는 LG 앤더스 톨허스트가 6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8승(5패)째를 챙겼다. 삼성 잭 오러클린은 5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4패(5승)째를 기록했다.

LG 새 외인 약셀 리오스는 KBO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전날(23일) 아쉬움을 달랜 호투이기도 했다. 리오스는 6회초 무사 만루에 등판해 르윈 디아즈에게 싹쓸이 2루타를 내줘 추격을 허용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은 9회 마운드에 올라 박승규를 3구 삼진, 디아즈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리오스는 최형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긴 했으나, 김영웅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깔끔하게 승리를 지켰다.

삼성을 제압하는 데 단 5안타면 충분했다. LG는 오스틴 딘이 선제 결승포 포함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1등 공신이 됐다. 김도영(KIA)과 홈런 경쟁에서도 2개 차 앞선 1위가 됐다. 그외에 박해민이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으로 3출루 경기를 했다. 삼성은 산발적인 총 4안타에 그치며 이날 잠실벌을 가득 채운 2만 3750명(시즌 32번째) 만원관중을 실망시켰다.

이날 LG는 송찬의(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보경(3루수)-문정빈(1루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2루수)-문성주(좌익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앤더스 톨허스트.

이에 맞선 삼성은 김성윤(중견수)-구자욱(좌익수)-박승규(우익수)-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지명타자)-김영웅(3루수)-류지혁(2루수)-김도환(포수)-양우현(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잭 오러클린.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경기는 4회말 오스틴의 선제 홈런으로 깨졌다. 4회말 선두타자 박해민이 우익선상 2루타로 출루했다. 3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잡혀 기회가 무산됐지만, 오스틴이 오러클린의 5구째 몸쪽 스위퍼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크게 넘겼다. 비거리 125m의 시즌 22호포.

6회말에는 한순간의 실수가 실점으로 돌아왔다. 1사 1루에서 오스틴이 우측으로 또 한 번 장타를 날렸다. 하지만 이때 삼성 우익수가 오스틴의 타구를 2, 3루가 됐다. 문보경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좌익수 먼 곳으로 공을 보내며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이 점수를 삼성이 끝내 만회하지 못하며 LG의 승리가 확정됐다. LG는 이 경기 승리로 KBO 역대 4번째 팀 통산 2800승을 달성했다. 또한 염경엽 LG 감독은 58세 3개월 23일로 역대 최고령 통산 700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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