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물질이 수질 정화 돕는다?”…인하대 한창석 교수팀 새 개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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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교육 “오염물질이 수질 정화 돕는다?”…인하대 한창석 교수팀 새 개념 제시 환경화학 분야 권위지에 에디토리얼 게재“퀴논계 오염물질이 물 자정작용 관여 가능” 인하대 환경공학과 한창석 교수(왼쪽)와 최아영 박사과정 학생. [인하대] 인하대는 환경공학과 한창석 교수와 최아영 박사과정 학생이 퀴논계 오염물질이 자연수의 자정작용에 관여할 수 있다는 새로운 개념을 제안하는 에디토리얼(사설)을 환경화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Environmental Chemistry Letters’에 게재했다고 6일 밝혔다.한 교수 연구팀은 기존에 제거대상으로만 여겨졌던 일부 오염물질이 자연환경에서 태양광을 흡수해 광화학 반응을 일으키고, 자연수계의 오염물질 분해 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지금까지 자연수계의 광화학 반응은 주로 물속 자연 유기물이 태양광을 흡수하면서 만들어내는 반응성 물질을 중심으로 설명돼왔다. 하지만 연구팀은 퀴논 구조를 가진 오염물질도 태양광을 이용해 광화학 반응을 매개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퀴논은 자연 유기물과 다양한 환경오염 물질에서 발견될 수 있는 화학구조다. 연구팀은 퀴논계 오염물질이 태양광을 받으면 산화와 환원을 반복하는 반응을 통해 활성산소종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활성산소종은 주변 물질과 잘 반응하는 산소 기반 물질로, 자연수계에서 오염물질이 분해되는 과정에 관여할 수 있다.연구팀은 이러한 현상을 ‘오염물질 주도 광화학적 자정작용(Contaminant-driven Photochemical Self-purification)’이란 새로운 개념으로 정리했다. 일부 오염물질이 단순한 제거 대상에 그치지 않고, 태양광 반응을 통해 자신뿐 아니라 주변 오염물질의 분해 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패러다임을 제안한 것이다.이번 개념은 자연수계에서 오염물질이 어떻게 이동하고 분해되는지를 예측하는 연구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수 있다.최아영 인하대 환경공학과 박사과정 학생은 “기존에는 오염물질을 제거 대상으로만 인식했지만, 일부 오염물질은 자연환경에서 광화학 반응을 유도하는 능동적인 매개체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번 에디토리얼이 자연수계 광화학 반응을 바라보는 새로운 연구의 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창석 교수는 “이번에 제시한 메커니즘은 오염물질을 바라보는 기존 관점을 전환하는 개념 제안”이라면서 “앞으로 다양한 오염물질과 광화학 시스템을 대상으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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