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도 이혼 권유..외도·음주 문제 '고발 부부'에 "참고 살라고 말 안 해" [결혼지옥][★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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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오은영 박사가 '고발 부부'에게 이혼까지 고려해 볼 것을 권유했다.

19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남편의 반복된 외도와 음주 문제로 갈등을 겪는 '고발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부부의 첫째 아들은 부모의 잦은 다툼으로 인해 "죽고 싶다"는 말을 할 정도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이 집에서 가장 힘든 사람은 첫째 아이인 것 같다"며 부부의 갈등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을 지적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저는 참고 살라고 말하지 않는다. 안 고쳐지면 이혼도 고려해 보시길 권유한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그는 "술을 먹고 배우자를 폭행하거나 주점에 가는 것, 성적인 문제로 생기는 갈등과 여러 문제가 하루아침에 좋아지지 않더라도 변화해야 한다. 변화가 없으면 결혼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특히 남편에게는 "술 문제는 반드시 집중적으로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셔야 한다"며 "제일 중요한 건 술을 줄이는 게 아니라 단주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상담을 마친 남편은 아내에게 "예전에 내가 잘못했던 부분은 앞으로 기억나지 않게 노력하겠다. 같이 힘을 합쳐서 헤쳐 나갔으면 좋겠다. 많이 사랑하고 미안했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아내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이후 대기실에서 남편이 자신을 믿고 위치 추적 등을 하지 않을 수 있겠냐고 묻자, 아내는 "예전에는 전화하고 기다리고 찾으러 갔던 게 애정이 있어서 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제는 지치고 힘이 빠져서 에너지가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애정에서 무관심으로 변하는 게 더 무서운 거라고 생각한다. 무관심은 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결국 두 사람은 상담 이후에도 언쟁을 이어갔고, 제작진이 개입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이후 부부는 별도의 부부 상담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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