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공백 메운 괴물 신인’ 데폴라, NLDS서도 LAD 공격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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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 데폴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호수에 데폴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지난 9월 오타니 쇼헤이(32)가 부상으로 빠진 기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호수에 데폴라(21, 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 무대에 나설까.

LA 다저스는 오는 4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5전 3선승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를 가질 예정이다.

아직 LA 다저스의 NLDS 로스터는 발표되지 않았다. 3일 혹은 4일 새벽 발표될 예정. 김혜성과 함께 데폴라의 NLDS 로스터 합류 역시 큰 관심거리.

데폴라는 오타니가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한 뒤, 지난달 13일 메이저리그에 콜업됐다. 이후 오타니가 복귀하기 직전인 23일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다.

총 11경기에서 타율 0.323와 1홈런 7타점 7득점 10안타, 출루율 0.500 OPS 1.081 등으로 매우 좋은 성적. 여기에 11볼넷/5삼진으로 놀라운 선구안.

이에 순수 타격 능력으로만 볼때 데폴라의 NLDS 로스터 승선에는 큰 문제가 없다. 단 데폴라의 포지션이 걸림돌이다. 외야 수비가 매우 좋지 않기 때문이다.

즉 데폴라가 나설 수 있는 포지션은 지명타자로 제한된다. 하지만 LA 다저스에는 오타니가 버티고 있다. 여기에 데폴라는 오타니와 같은 왼손 타자다.

물론 경기 막판 대타로 활용한 뒤, 대수비와 교체되는 방법도 있다. 이에 데폴라의 선발 출전은 어렵더라도 NLDS 로스터 합류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 로버츠 감독이 데폴라에 대해 “특별한 타자다”라고 극찬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오타니의 공백을 틈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것은 물론 놀라운 활약까지 펼친 데폴라가 포스트시즌에서도 LA 다저스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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