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112만원서 88만원으로…다시 치솟는 금값의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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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외환 올 초 112만원서 88만원으로…다시 치솟는 금값의 향방은 [연합뉴스] 국제 금값이 온스당 4400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지난 6월 말까지 25% 안팎의 조정을 받은 금값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다만 미국 물가 등 주요 변수가 엇갈리고 있어 추가 상승 여부를 두고는 신중론이 나온다.11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순금(24K) 한 돈(3.75g)을 살 때 가격은 88만원으로 전날보다 1만원(1.15%) 올랐다. 팔 때 가격은 72만8000원으로 같은 기간 7000원(0.97%) 상승했다. 올해 1월 29일 순금 한 돈을 살 때 가격이 112만1000원까지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현재 가격은 당시 고점보다 24만1000원 낮은 수준이다.이날 18K 한 돈 금 시세는 팔 때 53만5100원, 14K 한 돈은 팔 때 27만3000원으로 전일 대비 각각 0.98%와 0.97% 뛰었다. 살 때 가격은 제품시세가 적용돼 별도의 금액이 제시되지 않았다.백금 한 돈의 경우, 살 때는 34만9000원으로 1000원(0.29%) 올랐고 팔 때는 27만3000원으로 1000원(0.37%) 상승했다.국제 금값도 오름세다. 11일(현지시간)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415달러 수준에서 움직였다. 장중에는 4443달러 수준까지 뛰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최근 금값 반등은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영향이 컸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2만3000명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8만3000명 증가를 예상해 기대치보다 10만명 이상 밑돌았다.고용시장 둔화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전망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9월 기준금리 인상 확률은 7월 고용지표 발표 이후 기존 100%에서 44% 수준으로 낮아졌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어서 금리 상승 전망이 약해질수록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높아지는 특징이 있다. 미 텍사스주 댈러스의 한 고용박람회. [연합뉴스] 금값 조정이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됐다는 분석 역시 나온다. 금 선물 가격은 6월 24일 3990달러까지 하락해 고점 대비 25% 떨어졌다. 이후 6주 동안 4000달러 전후에서 움직이면서 가격 조정이 이어졌다는 게 상상인증권의 분석이다.중앙은행의 금 매입도 금값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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