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테디의 ‘언컷 젬스’ ‘올데이 프로젝트’가 뮤직비디오 공개 하루만에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에 오르는 등 데뷔 전부터 화제성을 휩쓸고 있다. 사진제공 | 더블랙레이블
신인 혼성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ALL DAY PROJECT)가 데뷔 전부터 케이(K)팝에 강한 인상을 남기며 돌풍의 중심에 섰다.
더블랙레이블은 지난 1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올데이 프로젝트의 ‘페이머스’(FAMOUS)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 뮤직비디오는 17일 기준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공개 22시간 만에 320만뷰를 돌파하는 등 무서운 기세로 화제성을 다잡고 있다.
뮤직비디오 영상에선 정글 같은 도심 속, 빌딩과 엘리베이터 등 상징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다섯 멤버가 이끌리듯 하나로 모이는 장면이 그려진다. 사이버펑크 무드의 배경과 빠른 화면 회전, 세련된 연출로 시선을 압도하는 것은 물론, 헤비한 신시사이저와 기타 리프가 어우러진 힙합 장르의 노래 역시 데뷔 그룹답지 않은 완성도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이와 맞물려 각종 커뮤니티에선 “테디의 ‘원기옥’이 폭발했다”, “뮤비 퀄리티가 데뷔 조 아닌 대형 그룹급”, “다들 센 캐릭터인데 이상하게 잘 어울린다” 등 호평이 줄을 잇고 있기도 하다.
‘페이머스’는 아직 ‘유명하진 않지만 이미 주목받고 있는’ 존재로서 멤버들의 근거 있는 자신감과 포부를 가사로 녹여낸 곡으로, 올데이 프로젝트의 정체성을 명확히 보여준다.
실제로 이들은 이미 데뷔 전부터 ‘혼성’이란 파격적인 그룹 구성과 멤버 개개인의 존재감으로 크게 주목받고도 있다. 팀의 중심에 선 멤버 애니는 신세계그룹 총괄회장 이명희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 문서윤이다.
다른 멤버들의 면면도 남다르다. 어린 시절 ‘쇼미더머니6’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우찬, 안무가 출신인 베일리와 모델 출신 타잔, 영서는 ‘아일릿’ 데뷔조 출신이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프로듀서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에서 걸그룹 ‘미야오’에 이어 2번째로 선보이는 아이돌 그룹이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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