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리 생산량 47.3%↑…파종기 가격 상승에 재배면적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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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처, 2026년 보리·마늘·양파 생산량조사 결과보리 13만 6000t…재배면적 전년比 47.6%↑마늘 31만 4000t, 단수 감소에도 면적 늘어 1.2%↑양파 120만 7000t, 면적 줄었지만 작황 호조 2.1%↑ 등록 2026-07-30 오후 12:00:06 수정 2026-07-30 오후 12:00:06 가 가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올해 보리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절반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종기 보리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농가들이 재배면적을 크게 늘린 영향이다. 마늘과 양파 생산량 역시 작황과 재배면적 변동이 엇갈린 가운데 전체 생산량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맥주보리 심품종 '새호품'.(사진=연합뉴스)30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보리, 마늘, 양파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보리 생산량은 13만 6000톤(t)으로 전년(9만 2000t)보다 47.3% 증가했다. 이는 재배면적이 대폭 확대된 데 따른 결과다. 올해 보리 재배면적은 3만 7250헥타르(ha)로 전년(2만 5234ha) 대비 47.6% 급증했다. 단위 면적(10a)당 생산량은 365kg으로 전년 수준(-0.2%)을 유지했다. 파종기에 잦은 비와 일조시간 부족으로 초기 생육이 부진했지만, 이후 기상 여건이 호전되면서 평년 수준의 작황을 회복한 덕분이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10a당 생산량은 전년 수준이나, 작년 보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재배면적이 늘어, 전체 보리 생산량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보리 종류별로는 겉보리와 쌀보리, 맥주보리 모두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늘었다. 쌀보리 생산량이 전년 대비 47.6% 늘어난 7만 1000t으로 가장 많았고, 겉보리(3만 5000t)와 맥주보리(3만 t)가 각각 26.3%, 82.1%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올해 신설 집계된 전남광주가 6만 3000t(46.1%)을 생산해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전북(5만 4000t), 경남(8000t)이 뒤를 이었다. 마늘 생산량은 31만 4000t으로 전년(31만t)보다 1.2% 늘었다. 파종기 강우와 4~5월 구비대기 기온 영향으로 피해가 발생하며 10a당 생산량은 1295kg으로 4.2% 줄었으나, 전년도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재배면적(2만 4232ha)이 5.6% 늘면서 전체 생산량 증가를 이끌었다. 최대 산지는 경남(11만 3000t)으로 파악됐다. 반면 양파는 마늘과 정반대의 양상을 보였다. 전년도 가격 하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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