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올해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학교 수업을 충실히 이수하고 EBS 교재와 강의를 통해 보완하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하겠다고 공언했다.
수능 문항과 EBS의 연계 비율은 예년과 동일한 50% 안팎을 유지하되, 교재 속 도표·삽화·지문 등을 적극 반영해 체감 연계도를 끌어올리겠단 계획이다.
31일 교육계에 따르면 평가원은 이러한 내용의 ‘2027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평가원의 방침대로 과목별 ‘적정 난이도’를 확보할 수 있을지에 수험생과 학부모를 비롯한 교육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2026학년도 수능’을 앞두고도 평가원은 ‘공교육 범위 내 출제’를 약속했지만, 영어가 역대급으로 어렵게 출제되면서 큰 혼란을 야기한 바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의대 증원에 따라 N수생 합류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돼 변별력도 동시에 확보해야 하는 과제도 주어졌다.
평가원은 “교육부의 수능 출제 체계 개선안을 충실히 적용해 안정적인 출제 난이도를 유지하겠다”며 “수능이 끝난 후 문항별 성취기준 등 교육과정 근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가원은 교육과정상 중요한 내용은 이미 기존 수능에 출제됐더라도 올해 다시 출제할 방침이다.
평가원은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항은 배제하고 공교육 범위 내에서 적정 변별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출제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올해 수능과 EBS 수능 교재·강의와의 연계율은 예년처럼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 50%를 유지하기로 했다.
문항 연계는 올해도 ‘간접’ 방식으로 이뤄진다. EBS 교재에 나온 문항과 지문을 그대로 수능에 출제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개념과 원리를 활용하고 그림이나 도표·지문 등을 활용해 재구성하는 방식이다.
평가원은 EBS 교재에 나온 도표, 지문, 그림, 소재 등을 덜 변형하는 방식으로 수험생의 연계 체감도를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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