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키움, 더 무서워진다! "안우진, 다음부터 배동현과 별도 등판" 전격 선언→ 선발 재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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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하고 있는 안우진. /사진=김진경 대기자
함께 몸을 풀고 있는 안우진(왼쪽)과 배동현.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안우진(27)의 복귀 빌드업이 순조로움에 따라 키움 히어로즈가 선발 로테이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안우진과 배동현(28)' 선발 카드를 분리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설종진(53) 키움 감독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추후 특별한 부상이나 이상이 없다면 다음 턴부터는 배동현과 안우진을 분리해서 등판시킬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안우진의 복귀 빌드업 경기에 배동현이 뒤에 등판했지만, 향후에는 이들을 쪼개 배치함으로써 주간 승률의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계산이다.

전날(24일) 고척 삼성전에 선발 등판한 안우진은 기존의 압도적인 구위에 더해 새로운 무기인 포크볼을 실전에서 시험하며 3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설 감독은 "안우진이 선발 투수로서 더 좋아지기 위해 스스로 포크볼 장착을 시도했고, 본인도 만족스러워하고 있다"며 "다음 등판에서도 전날처럼 다양한 구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함께 로테이션을 이끌 배동현에 대한 신뢰도 두텁다. 배동현 역시 24일 경기에서 4이닝 4피안타(1홈런) 1실점을 기록했고 승리 투수가 됐다. 벌써 시즌 4승째다. 설 감독은 "배동현은 과거 팀(한화) 있을 때도 유망주였고 빠른 공을 던졌던 투수"라며 "마운드 운영 능력이 좋아 기회를 주는 만큼 본인이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안우진이 10승 이상을 해주고, 배동현까지 10승 정도를 해준다면 팀 성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두 투수의 동반 활약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외국인 투수 로젠버그의 합류는 비자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가시화될 전망이다. 구단에서는 로젠버그의 비자 문제가 해결되는 데 약 2주 정도의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후 로젠버그의 등판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설 감독은 "이대로라면 전반기까지 승률 5할을 목표로 잡고 있다"며 "후반기에 다시 재점검하여 계획을 잡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주 세 차례 등판하며 피로가 누적된 마무리 투수 유토에 대해서는 "경기 상황을 봐야겠지만, 오늘은 가급적이면 휴식을 줄 계획"이라며 철저한 관리 야구를 예고했다.

한편, 키움은 삼성 선발 원태인을 맞아 박주홍(우익수)-브룩스(좌익수)-안치홍(2루수)-임지열(지명타자)-최주환(1루수)-김지석(3루수)-김동헌(포수)-박수종(중견수)-오선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키움 선발 투수는 우완 하영민이다.

설종진 감독.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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