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카지노 3사 7월 매출 1712억…드롭액보다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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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여행전문기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상장사 3곳의 지난달 카지노 매출이 1711억6800만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8.6% 늘었다. 같은 기간 고객이 테이블 게임을 위해 칩으로 바꾼 금액인 드롭액은 4.3% 증가하는 데 그쳤다. 파라다이스는 드롭액 증가 폭에 비해 매출이 적게 늘어난 반면, GKL과 롯데관광개발은 드롭액이 줄고도 매출이 증가했다. 5일 파라다이스와 GKL, 롯데관광개발의 잠정 영업실적 공시를 종합하면 3사의 7월 카지노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135억6000만원 증가했다. 합산 테이블 드롭액은 1조2135억62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약 499억원 늘었다.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세 회사의 매출은 모두 증가했지만 영업 내용에는 차이가 있었다. 드롭액이 늘어난 곳은 파라다이스뿐이었다. GKL과 롯데관광개발은 드롭액 감소에도 테이블 게임 매출이 증가했다. 게임 결과에 따라 달라지는 홀드율이 회사별 매출 증가 폭을 갈랐다. 홀드율은 고객이 테이블 게임에 투입한 드롭액 가운데 카지노 매출로 남은 비율이다. 고객 수와 베팅 규모가 늘어 드롭액이 증가하더라도 홀드율이 낮으면 매출 증가 폭은 제한된다. 반대로 드롭액이 줄어도 홀드율이 오르면 매출은 늘어날 수 있다. 파라다이스의 7월 카지노 매출은 778억9200만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3.6% 늘었다. 테이블 게임 매출은 734억6000만원, 머신 게임 매출은 44억4000만원으로 각각 3.6% 증가했다. 같은 기간 테이블 드롭액은 6716억2900만원으로 15.0% 늘었다. 드롭액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11.4%포인트 웃돌았다. 테이블 매출을 드롭액으로 나눈 단순 홀드율은 10.9%로, 지난해 7월의 12.1%보다 약 1.2%포인트 낮아졌다. 드롭액 증가가 매출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한 셈이다. 파라다이스는 올해 2분기에도 드롭액이 전년 동기보다 12.2% 증가했지만 홀드율이 낮아지면서 카지노 매출 증가율은 8%에 그쳤다. 다만 누적 영업 지표는 증가세를 유지했다. 파라다이스의 올해 1~7월 카지노 매출은 5542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6% 늘었다. 누적 드롭액은 4조4900억원으로 9.1% 증가했다. 파라다이스는 서울 워커힐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부산, 제주 등 네 곳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실적을 합산해 공시한다. GKL의 7월 카지노 매출은 416억8200만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6.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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