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에스프레소] AI 골드러시가 이끄는 아시아 증시…구글은 '금융 보증'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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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6.06.22 08:07 수정 2026.06.22 08:14

AI 기사요약

글로벌 외신은 미 연준의 통화정책 및 금융 시장 변화 조짐, 고소득층의 경제적 불안, 전 산업에 확산되는 AI·우주 분야 투자 열풍, 그리고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글로벌 정세와 시장의 다각적인 재편 움직임을 종합적으로 분석했습니다.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외신 에스프레소] AI 골드러시가 이끄는 아시아 증시…구글은 '금융 보증' 승부수

□ 1면 기사

[월스트리트저널]

◆미국 경제 불안, 고소득층까지 번졌다

미국의 경제 불안이 상류층과 상위중산층까지 확대되어 은퇴 저축과 자녀 미래에 대한 강한 불안을 야기함

고소득층의 65%가 현재의 정치·경제 시스템이 자신들에게 불리하다고 인식하며 2017년 29%에서 급등함

고용과 증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휘발유 가격 상승, 물가 인상, AI로 인한 고용 불안이 체감 경기를 압박함

이러한 요인들이 경제 지표와 실제 경제 심리 사이의 괴리를 심화시키는 현상

◆구글 AI칩 승부수…금융 보증까지 동원

구글이 데이터센터 금융 보증을 통해 TPU 수요를 확대하고 앤스로픽, 블랙스톤 등과 전선을 확장하는 중

엔비디아 GPU의 독주 속에서 구글이 TPU 상용화 속도를 높이며 클라우드 성장을 견인하는 추세

AI 연산 수요의 폭증으로 구글이 직접 판매 추진을 통해 엔비디아 고객 방어에 나서는 상황

구글의 이러한 움직임이 AI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독점 체제에 도전하는 의도로 평가됨

◆AI 골드러시, 아시아 증시와 소비 키웠다

한국·대만·일본 증시가 급등하며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수출·임금·소비를 자극함

TSMC·삼성·SK하이닉스 중심으로 개인투자가 확산되면서 럭셔리 소비도 동반 증가함

빅테크 기업들의 AI 설비투자가 67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아시아 하드웨어 기업들이 이러한 투자 확대로부터 수혜를 집중적으로 받을 가능성

◆트럼프 독주에 흔들리는 공화당 통제력

트럼프의 이란 평화 예비합의, 정보수장 인선, 감시법 연계 등으로 공화당 내 불만이 확산되고 있음

고물가 발언과 중간선거에 대한 무관심 논란으로 공화당의 선거 부담이 커지고 있음

참모의 조언을 배제한 즉흥적 결정 반복으로 상원 지도부와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

트럼프의 독주로 공화당의 통제력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으로 분석됨

◆풀 먹인 고기와 김치…트럼프 내각 식단 변화

트럼프 내각의 RFK 주니어, 밴스, 러트닉, 더피 등이 발효식품과 풀 먹인 고기 중심의 식단을 채택하면서 건강식 트렌드가 확산되는 중

션 오마라 박사의 식단이 주목받으며 내장지방 감소와 장내 미생물 개선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됨

이러한 식단 변화로 인한 냄새 문제가 가족 간 갈등을 초래하기도 함

상담 비용이 8000~1만8000달러에 달하는 고가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

[파이낸셜타임스]

◆워시 Fed 의장의 포워드 가이던스 폐지 추진…차입 비용 상승 초래한나

케빈 워시 Fed의장이 통화 정책 방향에 대한 가이던스 축소를 예고하며, 이로 인해 미국 국채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차입 비용이 상승할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제기되었음

워시 의장은 취임 후 첫 회의에서 향후 금리 경로를 알리는 핵심 도구인 포워드 가이던스를 폐지하는 등 정책 소통 방식의 변화를 시사했음

주요 투자자들은 연준의 투명성이 낮아지면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위험 프리미엄이 높아져 결과적으로 시장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고 지적했음

이번 연준의 매파적 태도와 소통 방식 변화로 인해 2년 만기 국채 금리가 4.22%까지 상승했으며, 향후 시장의 금리 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스위스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회담

미국 협상단이 스위스에서 이란 측 관계자들과 회담하기 전 파키스탄 중재자들의 환영을 받았음

JD 밴스 부통령과 스티브 윗코프 특사, 재러드 쿠슈너가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 및 아심 무니르 육군 참모총장과 회동했음

이후 미국과 이란 대표단 간 공식적인 직접 협상이 진행되었으나, 이란 측은 미국 측과의 사진 촬영을 거부했음

이번 회담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갈등을 중심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란은 이스라엘의 공격이 계속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경고했음

◆전쟁에 방위산업투자, 120억 달러까지 팽창

우크라이나와 걸프 지역의 분쟁으로 드론, 자율주행 선박, 전장 AI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벤처 캐피털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졌음

2026년 들어 해당 분야의 방산 스타트업들이 총 123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이는 작년 전체 투자액인 99억 5천만 달러를 이미 상회하는 규모임

대다수의 투자는 미국 스타트업에 집중되었으며, 특히 안두릴 인더스트리스(Anduril Industries)가 전체 미국 투자액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음

일각에서는 시장 과열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지만, 전문가들은 방위 기술 수요를 뒷받침하는 근본적인 동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음

[뉴욕타임스]

◆헤그세스의 ‘반 다양성 인사검증’…흑인 제독 등 고위 장교 승진, 무더기 차단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다양성의 중요성을 언급하거나 여성·소수인종 장병을 지원한 전력이 있는 고위 장교들을 비밀리에 검증, 올해 최소 40명의 장성·제독 승진을 막았으며 이 가운데 약 절반은 여성이나 소수인종

해군 수뇌부는 하와이 식수원을 오염시킨 레드힐 연료 유출 사태 수습을 성공적으로 이끈 흑인 장교 스티븐 바넷 소장을 기지사령부 책임자의 최적임자로 추천. 헤그세스 장관은 과거 다양성 관련 발언을 문제 삼아 해군의 세 번째 후보였던 백인 장교를 선택

헤그세스 측은 각 군에 승진 후보자의 과거 기사·영상·사진과 소셜미디어 기록을 조사하도록 지시한 뒤 자체 검증까지 벌여. 다양성 행사 참석이나 코로나19 백신 접종 독려 등도 배제 사유

헤그세스 장관은 전투 능력과 실적에 따른 철저한 능력주의를 표방. 군 내부에서는 모범적인 복무 기록을 가진 흑인·여성 장교들까지 배제되고 당사자와 의회에 이유조차 공개하지 않는 인사 방식이 차별을 낳고 있다는 비판

◆‘테일게이팅’ 없는 월드컵 경기장…뉴저지 초대형 쇼핑몰로 몰린 축구팬들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이 늪지와 고속도로, 대형 주차장에 둘러싸여 도보 접근이 어려워 월드컵 관람객들이 인근 초대형 쇼핑몰 아메리칸 드림을 경기 전 집결지로 활용함

경기장과 육교로 연결된 300만제곱피트 규모의 쇼핑몰은 수백 개 상점과 식당, 실내 워터파크, 스키장, 놀이기구 등을 갖춰 독특한 관광·응원 공간으로 기능함

팬들이 쇼핑몰 내에서 북을 치고 노래하거나 푸드코트와 임시 맥주공장에 모여 응원하는 모습을 보임

경기장 주차장에서의 미국식 테일게이팅이 금지되자 일부 팬들이 쇼핑몰 주차장에서 자체 모임을 여는 현상

◆멕시코 정치권, 법으로 언론 압박…소송·기소에 자기검열 확산

멕시코 정치인과 공직자들이 테러방지법, 인공지능 규제, 여성 정치인 보호법 등을 이용해 비판적 언론인과 활동가를 고소·기소하면서, 법적 절차가 새로운 언론 통제 수단으로 변질돼

언론감시단체 아티클19가 집계한 관련 사건은 2025년 69건으로 전년의 세 배를 넘어. 장기간 소송과 벌금·구금 위험 때문에 일부 기자들은 특정 정치인이나 민감한 사안을 취재하지 않기도

한 지역방송 기자들은 정치인 일가를 풍자했다가 ‘성별에 기반한 정치적 폭력’ 혐의로 벌금과 공개 사과, 기사 삭제 명령을 받아. 범죄 전문기자는 마약조직 관련 보도로 공포를 조성했다는 이유로 테러 혐의로 체포돼

셰인바움 대통령은 표현의 자유를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여당 인사들의 언론 상대 소송을 옹호하고 비판적 매체 불매를 촉구. 정부의 언론 자유 수호 약속과 실제 대응 사이에 괴리가 있다는 비판을 받아

◆군중 지키려 쏜 총에 무고한 시민 사망…‘정방방위’ 인정될까

지난해 6월 솔트레이크시티의 ‘노 킹스’ 시위에서 자원봉사 안전요원 매슈 올더가 총기 난사를 막으려 한다며 세 발을 쐈고, 마지막 총탄이 약 49m 떨어진 무고한 참가자 아파 아 루를 맞혀 숨지게 해

올더가 겨냥한 아트루로 감보아는 합법적으로 소총을 공개 휴대하고 있었으며, 실제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것으로 결론 나. 올더는 그가 군중을 향해 총격을 시작하려 한다고 믿었다고 주장

검찰은 처음 두 발은 타인을 보호하기 위한 정당방위로 인정할 여지가 있어도, 감보아가 이미 시야에서 벗어난 뒤 붐비는 거리로 발사한 세 번째 총탄은 별도의 무모한 행위로 판단

이 사건은 위험을 잘못 판단한사람도 정당방위를 주장할 수 있는 미국의 법 체계에서 선의로 군중을 보호하려다 무고한 제3자를 죽인 총격범에게 어디까지 형사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사례가 돼

◆AI로 과제하고 흔적까지 조작…학생 부정행위 적발, 갈수록 어려워져

AI가 작성한 글을 사람이 쓴 것처럼 위장하는 휴머니저와 자동 입력기 등의 도구를 이용해 교사의 감시와 AI 탐지기를 피하는 방법이 틱톡과 유튜브에서 확산 중임

미국 학생의 약 3분의 2가 학업에 AI를 정기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교수의 75%는 학생들이 AI로 글을 작성한다고 답한 반면 탐지 도구의 오인으로 인해 학교와 학생이 모두 비용을 지불하는 군비경쟁이 벌어지는 중임

그래멀리, GPT제로 등 교육기술 업체들이 AI 작성 여부를 판별하는 기능을 판매하면서 동시에 글 생성, 문장 재작성, 탐지 회피 기능을 제공하고 있음

책임 있는 사용을 강조하는 동시에 부정행위를 암시하는 SNS 광고를 내보내는 모순된 행태를 보이고 있음

[차이신]

◆中 시장 좇던 다국적기업, 중국 기반 글로벌 전략으로 재편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을 단순한 저비용 생산기지나 판매시장이 아닌 연구개발·제조·공급망·서비스를 결합한 글로벌 거점으로 재정의하며 장기 전략으로 전환함

중국이 세계 공장에서 혁신 자원지로 변모하면서 기업들이 빠른 제품 개발, 거대한 내수시장, 공급망 완결성, 디지털 전환 수요를 활용해 글로벌 사업을 재설계함

서비스업 기업 비중이 증가하고 물류, 금융, 컨설팅, 디지털 전환, 친환경 서비스가 새로운 성장 분야로 부상하며 칭다오 서밋에서 57개 프로젝트 150억달러 이상이 계약됨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글로벌 수요 둔화 속에서 다국적 기업의 중국 전략이 과거의 진출 선택지에서 글로벌 경쟁력 유지를 위한 필수 축으로 변화함

◆中 1선 도시 집값 반등 조짐…도시별 회복세는 엇갈려

중국 1선 도시 주택 가격이 9개월 연속 하락 후 5월에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3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음

상하이·광저우·선전은 각각 0.2~0.4% 상승했고 중고주택 가격도 낙폭이 신규 주택보다 작아지며 안정 신호를 나타냄

구매 제한 완화와 공적금 대출 지원 등 정책 지원 확대가 1선 도시 집값 반등의 배경이며 핵심 도시의 공급·수요 구조가 일부 개선됨

2·3선 도시는 여전히 가격 조정 구간에 머물러 있어 회복세가 도시별로 갈리고 있으며 부동산 시장의 전면 회복은 정책 지원에 달려 있음

◆AI·우주기업이 바꾼 투자 문법…기술주가 시장의 새 기준으로

미국 증시에서 스타급 기술기업 상장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어. 스페이스X가 대형 기술주의 증시 복귀로 주목받았고 AI 스타트업 앤트로픽과 오픈AI의 기업공개 가능성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어. 과거 부의 상징이 석유, 화학, 자동차, 금융, 소비재 기업이었다면 이제는 에너지 전환, 우주산업, 인공지능, 반도체, 소프트웨어 기업이 자본시장의 중심으로 떠올랐다는 평가

스페이스X의 상장은 단순히 로켓 기업 하나의 증시 입성이 아니라 우주 통신망과 위성 인터넷, 나아가 우주경제의 성장성을 자본시장이 본격적으로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는 의미. 오픈AI와 앤트로픽의 상장 기대도 같은 맥락. 시장은 생성형 AI가 단순한 업종 개선이 아니라 전 산업의 생산방식과 조직 구조를 바꾸는 범용 기술이라고 보고 있어

전력, 제조, 유통, 교육, 의료, 고객서비스 등 기존 산업이 AI와 결합하면서 새로운 성장 곡선이 만들어지고 있어. 다만 기술주의 투자 논리는 과거 전통산업과 달라. 기존 산업은 시장점유율과 안정적 현금흐름을 중시했지만 첨단 기술기업은 초기 적자와 높은 변동성을 감수하더라도 미래 독점력과 시장 장악 가능성에 더 큰 가치를 부여받아

반대로 실패 위험도 커. 알고리즘 오류, 규제 강화, 기술 경쟁 심화, 자금 조달 환경 악화가 한순간에 기업가치를 흔들 수 있는 것. 최근 기술주 열풍은 부의 세대교체이지만 소수 기술 거인에 자금이 과도하게 쏠리는 현상과 AI 거품론은을 경계해야 해

□ 힘 실은 기사

[월스트리트저널]

◆생산성인가 과열인가…AI 붐 읽는 연준

AI 붐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반도체 투자가 급증하면서 생산성 개선과 물가 압력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고 있음

연준 내부에서는 1996년 그린스펀식 인내 기조와 1999년식 긴축 정책 중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한 전망이 양분됨

AI 수요는 즉각 확인되는 반면 공급 효과는 지연되고 있음

이러한 불일치로 인해 금리 경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음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 BoA 비공개 만찬 참석 논란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이 통화정책 회의 직후 침묵기간 중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주최한 비공개 만찬에 참석함

보먼은 해당 행사에서 통화정책 견해를 공유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전직 당국자들은 은행 고객에 대한 독점 접근 문제를 지적함

은행 감독 책임자가 대형은행의 고객 행사에 참석한 것이 규제 완화 기조와 맞물려 논란이 되고 있음

이번 사건은 중앙은행 관계자의 투명성과 이해충돌 문제에 대한 우려를 야기함

◆美 금리 인상 전망에 달러 1년 최고치

연준 위원 19명 중 9명이 올해 내 금리 인상을 전망하고 있으며 9월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90%로 반영됨

달러지수(DXY)가 101.127로 2025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유로화는 3개월 저점으로 하락함

미국의 AI 투자 확대가 경제 성장과 금리 인상 기대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ING은 달러의 강세가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분석

◆호텔값 뛴 라스베이거스, 중산층 발길 줄었다

라스베이거스가 고급 호텔, 콘서트, F1 등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방문객의 75%가 6자리 소득 가구로 구성됨

저가 항공 축소와 휘발유 부담으로 예산 여행객이 감소하는 반면 부유층의 지출은 확대되는 추세

도박 매출이 전체 수익의 26%로 낮아지면서 도시의 수익 구조가 변화함

이벤트, 식당, 쇼핑이 라스베이거스 도시 수익 구조를 주도하는 방향으로 전환됨

◆캘리포니아 억만장자세 반대 확산...2% 절충안도 난항

노조 SEIU-UHW가 5% 일회성 과세 철회 가능성을 제시했으나 주지사 게빈 뉴섬은 주 단독 부유세에 반대함

의료 재정 삭감 대응이라는 명분에도 불구하고 교사·의료·공공안전 단체까지 부유세 반대 확산함

2% 절충안도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임

6월25일 철회 시한을 앞두고 억만장자들의 반대 자금 투입 전망

◆제인스트리트, AI 투자 앞세워 존재감 확대

월가의 비밀주의 트레이딩 강자 제인스트리트, AI 투자와 인재 확보 위한 공개 행보

직원 3500명·올해 500명 이상 채용 계획…AI 투자와 컴퓨팅 확보로 외연 확대

코어위브에 10억달러 투자·60억달러 클라우드 계약…비공개 문화도 변화

1분기 순익 103억달러로 골드만·모건스탠리 웃돌아…규제 논란은 부담

◆희토류 판 흔든 호주 CEO 아만드 라카제의 12년

아만드 라카제 CEO가 파산 위기에 있던 라이너스를 회생시켜 서방 희토류 공급망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시킴

12년간 주가 15배 상승과 매출 70% 증가를 달성하며 미 국방부와 중희토류 공급 예비계약을 체결함

중국의 수출 제한으로 인한 대체 공급망 수요 확대가 라이너스의 성장을 견인함

말레이시아와 호주의 설비 구축이 라이너스의 서방 희토류 공급망 기반 역할을 함

◆배터리 혁신의 새 축, 3D 프린팅

3D 프린팅 기술이 기존 원통·파우치형 배터리의 한계를 넘어 기기 구조 안에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게 함

군사용 드론부터 3D 프린팅 배터리 적용이 시작되는 추세

소재 개발보다 제조 방식 혁신에 초점을 두면서 리튬이온·나트륨이온·전고체 배터리 모두 활용 가능한 점

스타트업들이 비용과 규모 부담이 낮은 고성능 영역부터 방산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

◆호르무즈 열렸지만 원유 병목은 남았다

호르무즈 해협이 개통되었으나 선주 신뢰 회복, 보험료 인하, 원유 적재 속도 개선이 수출 정상화의 핵심 변수임

6월 하루 평균 통항량이 10척 수준으로 전쟁 전 100척 이상과 비교하여 큰 격차를 보이고 있음

사우디와 UAE의 우회 인프라도 한계를 드러내면서 전략 비축과 해외 저장 능력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음

원유 병목 현상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임

◆에너지 위기 넘긴 세계경제, 후폭풍은 지속

해협 통행 재개로 에너지 공급 위기가 완화되었으나 기뢰 제거와 생산 복구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

브렌트유 가격이 78달러로 하락했지만 식품과 전기료 인상분이 실제로 전가되는 데는 수개월이 소요될 전망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분절된 세계경제 속에서 비용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

에너지 위기 극복에도 불구하고 세계경제의 후폭풍이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분석

◆美·카타르, 이란 동결자금 60억달러 해제 추진

미국과 카타르가 이란의 동결자금 60억달러 해제를 추진 중이며, 이는 핵협상 초기 유인책으로 카타르 보관 자금으로 식품과 의약품 구매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임

전 세계 동결자금 1000억달러 중 일부에 접근하려는 움직임으로, 테헤란은 240억달러의 조기 해제를 요구하고 있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란 자금을 돌려줘야 할 때가 올 것이라고 언급함

이 조치에 대해 비판론에서는 선제 보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함

◆트럼프 이란 합의, 60일 시험대 올랐다

트럼프 행정부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대가로 이란의 원유 판매를 허용하기로 합의함

핵 제한에 관한 협상은 후속 과제로 남겨져 60일간의 시험 기간을 거치게 됨

첫 비공개 협상 취소와 헤즈볼라와의 충돌 등 변수로 인해 협상 실패 가능성이 우려됨

미국은 합의 위반 시 군사작전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란의 농축우라늄 처리 여부가 핵심 쟁점

◆英 ‘북부의 왕’ 번햄, 스타머 흔든다

번햄이 보궐선거 승리로 의회에 복귀하며 리폼UK 견제와 노동당 재건을 내세워 스타머에 도전할 채비를 함

기업친화적 사회주의를 제시했으나 재원과 정책의 구체성이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

맨체스터 성장 경험을 앞세워 북부 노동계층의 회복을 공략하는 전략을 추진 중

이민과 생활비 문제가 번햄의 정치적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

◆1998년 제작 때 ‘토이 스토리 2’ 살린 아기와 백업 컴퓨터

1998년 토이 스토리 2 제작 중 잘못 입력된 삭제 명령어로 영화의 90%가 사라지는 위기 발생

감독의 기술자가 집에 보관한 백업 파일이 유일한 구명줄이 되어 영화 복구의 희망 제시

클라우드 시스템이 없던 시절 백업 시스템도 실패하자 볼보 뒷좌석의 컴퓨터로 수년간 작업을 복구함

스티브 잡스까지 투입된 주말 복구 작업을 거쳐 영화 전면 개편을 통해 흥행작으로 완성됨

◆자녀 증여의 함정, ‘키디 택스’ 주의보

자녀에게 증여한 자산에서 발생하는 불로소득이 2700달러를 초과하면 부모의 최고세율이 적용되는 키디 택스 규정이 있음

주식, 상속 IRA, 가상자산 등 다양한 자산이 키디 택스 대상이 되며 24세 미만 학생까지 적용 가능함

증여 자체보다는 증여 자산에서 발생하는 소득이 세금 부과의 주요 변수가 되는 점이 중요함

로스IRA 전환 시에도 학생이면 일부 전환액이 과세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함

◆찰스슈왑, 예측시장 진입…Cboe와 손잡아

찰스슈왑이 Cboe와 손잡아 S&P500 종가 기준의 예·아니오형 옵션을 제공하며 맞으면 현금 정산하고 틀리면 무지급하는 예측시장에 진입함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제외하고 금융지표 중심으로 접근하여 도박 논란으로부터 거리를 두려는 전략

로빈후드와 인터랙티브브로커스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개인투자자 수요를 겨냥한 경쟁 대응

예측시장 플랫폼 확대를 통해 소매 투자자층의 성장하는 관심을 포착하려는 의도

◆테일러 스위프트가 띄운 리포메이션 상장 채비

테일러 스위프트와 메건 마클 등 유명인사의 착용으로 인기를 얻은 리포메이션이 이르면 다음주 비공개 상장을 신청할 예정

올해 매출이 5억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스페이스X의 데뷔 이후 IPO 시장 회복을 기대하는 중

퍼미라가 2019년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PE 투자금 회수의 창구로 상장이 주목받고 있음

리포메이션의 상장은 최근 침체된 IPO 시장에서 긍정적 신호가 될 가능성

◆오픈AI 대안 노린 베이스텐, 15억달러 조달

베이스텐이 15억달러를 조달하며 오픈소스 AI 모델 실행과 최적화 인프라를 제공하는 오픈AI 대안으로 부상함

최대 130억달러의 기업 가치 평가를 추진하며 20개의 클라우드 사업자와 연계하여 서비스 확대를 추진 중임

AI 추론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기업 고객들이 비용 효율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추세가 확산됨

딥시크와 키미 등 오픈소스 모델의 품질 개선으로 일부 작업의 비용을 기존 대비 30% 수준까지 절감할 수 있는 가능성

◆中 자율주행 모멘타, 홍콩 IPO 추진

중국 자율주행 기업 모멘타가 홍콩 IPO를 추진하며 기업가치 약 90억달러로 평가받고 상장을 통해 10억달러 조달을 목표로 함

GM·토요타·SAIC 등 글로벌 완성차 및 기술기업들이 투자하고 우버·벤츠·그랩과 로보택시 협력을 확대하는 중

위라이드·포니AI에 이어 모멘타가 홍콩 상장 대열에 합류하며 중국 자율주행 기술기업들의 자금조달이 활기를 띠는 양상

중국 기술기업들의 국제 자본시장 진출이 가속화되는 추세를 보임

[파이낸셜타임스]

◆독일 극우 정당 AfD, 바우하우스에 대한 나치 시대 공격 재현

바우하우스 데사우 재단은 극우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나치 시대의 예술 학교 공격을 연상시키는 수사를 부활시키고 있다고 경고했음

바바라 슈타이너 재단 대표는 해당 기관이 오는 9월 작센안할트 주 선거를 앞두고 AfD의 '애국적 문화 정책' 추진 과정에서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고 밝혔음

AfD의 지역 문화 대변인은 바우하우스의 미니멀리즘 미학이 건축적 실수와 차가운 공간을 양산했다고 비판하며, 재단 측은 이것이 과거 반모더니즘 수사를 차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음

슈타이너 대표는 잠재적인 법적 분쟁에 대비해 책임 보험에 가입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 중이며, AfD가 다수당이 될 경우 기관 운영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음

◆걸프 해역 봉쇄로 비전통적 비료 원료 발굴 가속화

중동 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무역 차질이 발생하며 전통적 비료 가격이 상승하자, 인간의 소변이나 지렁이 분변토 등 비전통적 비료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음

전통적 비료 공급망의 취약성이 드러나면서 농업 기술 기업과 스타트업들은 비료 공급의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대체재 개발 및 혁신에 집중하고 있음

유럽의 농업 단체는 비료 생산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가축 분뇨 등 다양한 재료를 비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있음

농민들은 기존 비료를 완전히 대체하기보다, 미생물 등 생물학적 처리제를 기존 비료와 함께 사용하여 효율을 높이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음

◆푸틴의 거대한 전쟁 기계, 우크라이나의 드론 앞에 무력함

우크라이나는 드론을 활용한 기술적 우위를 통해 러시아의 인력 및 물적 자원 중심의 전쟁 기계에 타격을 입히고 있음

러시아는 드론 기술 확보와 숙련된 운용 인력 충원에 어려움을 겪으며 전술적 대응에 한계를 보이고 있음

우크라이나의 지속적인 드론 공격이 러시아의 전방 보급로를 차단하고 전쟁 수행 능력을 약화시켰음

러시아는 여전히 활강 폭탄 등을 이용해 공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드론전에서의 열세를 만회할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음

◆월드컵의 약체들이 보여주는 반란에 FIFA의 확장 정책에 정당성 인정 받아

40세의 무소속 골키퍼 보징야가 강호 스페인을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하며 카보베르데의 월드컵 영웅으로 급부상했음

카보베르데를 비롯한 여러 약체 국가들이 대회 초반부터 이변을 일으키며 축구의 인간적인 드라마를 만들어내고 있음

FIFA는 이번 대회부터 참가국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한 것이 약체 국가들의 선전으로 정당성을 얻고 있다고 평가함

일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FIFA와 소규모 국가 연맹들은 월드컵의 보편성과 모든 참가국의 기회와 꿈을 강조했음

◆케빈 워시의 첫 Fed 의장 연설, 향후 금리 인상 횟수에 대한 베팅 급증

케빈 워시 신임 Fed 의장이 지난 수요일 첫 기자회견을 열고 금리 인상 의지를 피력했음

이란 전쟁과 예상보다 뜨거운 경제 데이터로 인플레이션 전망이 바뀌며 워시는 시장에 가격 안정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음

기자회견 전후를 비교했을 때 금리 인상 횟수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거의 두 배로 늘어나는 등 워시의 데뷔가 주목받았음

워시는 중앙은행의 소통을 줄이겠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시장은 앞으로 워시의 발언을 더 적게 듣지만 더 크게 반응할 것으로 보임

◆핵융합 산업 공급망, 상업용 원자로 경쟁을 앞두고 투자 확대

핵융합 업계는 발전소 건설이 상업적인 전기 판매보다 앞서 730억 달러 규모의 거대한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음

후지쿠라와 같은 제조사와 에이컴(Aecom) 등 엔지니어링 기업들은 핵융합 기술의 잠재력과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보고 초기 공급망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일부 기업은 이미 수억 달러 규모의 주문을 확보하는 등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나, 공급망이 영세하고 제약이 많아 급격한 수요 증가에 대비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음

기술의 상업적 생존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해 기업들은 정부 및 공급업체와 긴밀히 협력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산 능력 확대를 설득하고 있음

◆지중해 여행 예약, 이란 관련 위험 재평가로 반등

이란 관련 갈등 우려로 침체되었던 지중해 지역 여행 예약이 호텔 가격 인하와 여행객들의 위험 재평가로 다시 증가하고 있음

지난 2월 말 이란 공격 직후 예약이 감소했으나, 최근 휴전 합의 이전부터 여행객들이 해당 지역과 갈등 지점 간의 거리 등을 인지하며 수요가 회복되었음

이집트, 튀르키예, 키프로스 등 주요 여행지에 대한 호텔 검색량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층의 수요가 증가함

영국이 해당 지역에 대한 여행 주의보를 해제하면서 업계에서는 유럽 내 여행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스페이스X, 최저 ESG 등급 획득

스페이스X가 이달 750억 달러 규모의 기업 공개를 앞두고 MSCI로부터 최저 수준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급을 받았음

이번 평가 결과는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가 받은 정부 평가 등급과 동일한 수준이며, SpaceX가 주요 ESG 위험 관리에 실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음

지난 6월 11일 발표된 이 등급과 함께 MSCI의 '논란' 범주에서 10점 만점에 1점을 기록하며 오렌지 플래그를 부여받았음

지배구조 지표에서도 3.2점을 기록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번 평가 결과가 공공 시장 투자자들에게는 지배구조 관련 우려 사항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라 분석했음

◆영국 정치권의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들의 움직임 위축

앤디 번햄의 메이커필드 보궐선거 승리로 그가 총리직에 한 걸음 다가갔으나, 키어 스타머 총리에 대한 도전 시기와 번햄의 경제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시장 반응은 절제되었음

투자자들은 번햄이 총리가 될 경우 노동당 정부가 좌경화되고 지출 및 차입 정책이 완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그가 재정 규칙을 변경하고 차입을 늘릴 것으로 예상함

영국 국채는 인플레이션 위험으로 인해 원유 가격의 영향을 더 크게 받고 있으며, 이란-미국 평화 협정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정부 채권 수익률을 다시 상승시킬 위험이 있음

씨티 애널리스트들은 번햄이 집권할 경우 재정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을 물려받게 될 것이며, 이를 어떻게 관리할지가 향후 핵심적인 재정적 질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음

◆데이터 센터 투자자들, 거래 호황 속 지정학적 긴장 관리

데이터 센터 거래는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도 올해 58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며 활발한 흐름을 보이고 있음

일부 투자자들은 데이터 보안 및 중국과의 관계 등을 우려해 바이트댄스나 텔레그램을 임차인으로 둔 프로젝트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음

그럼에도 AI 수요 증가에 따라 데이터 센터가 전략적 자산으로 인식되면서 관련 투자는 전년 대비 증가하는 추세임

일부 기업들은 임대 계약 수정이나 신규 임차인 확보를 통해 투자자들의 우려를 해소하며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음

◆영국 이동통신사, 휴대폰 도난 방지를 위한 '킬 스위치' 도입

Virgin Media O2와 Vodafone Three는 매장에서 도난당한 휴대폰을 즉시 사용할 수 없게 만드는 '킬 스위치' 기술을 도입했음

이 조치는 도난된 휴대폰 시장을 억제하기 위한 것으로, 아직 판매되지 않은 기기가 도난 신고될 경우 제조업체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즉시 기능을 정지함

이번 조치는 런던에서만 작년 7만 건 이상의 휴대폰 도난 사건이 발생하는 등 관련 범죄가 잇따르자 대응책으로 마련되었음

애플은 자사 매장용 기술을 공유했으나 더 광범위한 킬 스위치 도입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고, BT는 해당 기술을 도입하지 않기로 했음

◆공허한 전문 용어의 쓸모

기업의 공허한 전문 용어를 측정하는 도구가 채용 및 승진 결정에 활용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되었음

코넬 대학교 연구진은 '기업 헛소리 수용성 척도'를 통해 직원의 분석적 사고 능력과 업무 결정력을 평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음

해당 연구는 기업 언어에 쉽게 현혹되는 사람일수록 분석적 사고 수준이 낮고 업무 관련 의사결정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확인했음

다만, 이 도구가 채용 선발 과정의 확실한 수단이 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와 보완이 필요한 상황임

◆(빅리드)독일 정보기관 BND, 독자적 역량 강화를 위해 족쇄 풀어

독일 정부는 미국 정보기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러시아 등 외부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보기관 BND의 권한을 대폭 확대하는 법안을 추진 중임

현재 BND는 과거 전체주의 체제의 역사로 인해 엄격한 감시 체제와 규제 속에 묶여 있으나, 정부는 이를 개혁하여 정보기관을 현대화하고 전쟁 상황에 대비한 체제로 전환하려 함

새로운 법안에는 신호 정보 수집 범위 확대, AI 기술 활용, 적대 세력에 대한 사이버 공격 능력 확보 및 감독 체계 효율화 등의 내용이 포함될 예정임

다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개혁이 독일의 헌법적 가치인 개인 정보 보호 및 감시 감독의 중요성과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음

[뉴욕타임스]

◆스페인 총리 부인, 부패·영향력 행사 혐의로 재판행

스페인 법원은 페드로 산체스 총리의 부인은 베고냐 고메스가 개인적·직업적 관계가 있는 기업들의 공공계약 수주를 도운 혐의에 대해 재판을 받을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판단

고메스는 횡령과 부패, 자금 유용, 영향력 행사 혐의를 받고 있어. 법원은 여권 제출과 15일마다 법원에 출석할 것을 명령. 재판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아

산체스 총리는 이번 수사를 정치적 반대 세력의 음해라고 주장. 최근 사회당사 압수수색과 친동생·정치적 측근에 대한 부패 수사가 이어지면서 퇴진 압박이 커져

야당인 국민당은 조기 총선을 요구. 극우 복스 등 고소에 참여한 단체들은 사법부의 결정을 환영. 집권 사회당은 정치적 수사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다며 반발

◆버넘 압승에 벼랑 끝 몰린 스타머…노동당 지도부 교체론 확산

앤디 버넘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이 영국 메이커필드 보궐선거에서 약 55%포인트 차이의 압승을 거두며 하원의원이 돼. 키어 스타머 총리에게 공식 지도부 도전을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춰

노동당 내부에서는 버넘이 강한 대중성과 극우 포퓰리즘 정당인 영국개혁당에 맞설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지지율이 급락한 스타머를 대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지도부 경선을 열려면 노동당 의원 80명의 지지가 필요. 당내에서는 분열을 피하기 위해 스타머가 자진 사퇴 일정을 제시하고 버넘에게 권력을 넘기는 방안이 거론돼

스타머는 끝까지 맞서겠다는 입장. 장관들의 집단 사퇴 압박이나 버넘의 공식 도전이 현실화하면 정치적 생존이 어려워질 수 있어

◆기후변화가 엘니뇨도 강화하나…논쟁 이어지는 과학계

새로 시작된 엘니뇨가 2027년까지 이어지며 역대 가장 강력한 수준에 이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음

기후변화가 엘니뇨의 강도를 키우는지를 놓고 과학계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일부 과학자들은 1980년대 이후 강한 엘니뇨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태평양 일부 해수면 온도가 장기 평균보다 3도 이상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인간이 초래한 온난화의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주장함

정밀한 해양 관측 기록이 1950년대 이후에 불과하고 엘니뇨 자체의 자연 변동성이 매우 커 최근의 강한 현상이 우연히 연속해서 나타난 것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

◆175년 전 난파선이 관광자원으로…韓 비금도, 샴페인·막걸리 축제로 생존 모색

전남 신안군 비금도는 1851년 프랑스 포경선 ‘나르왈’의 난파 선원들을 주민들이 구조하고 막걸리와 샴페인을 나눠 마신 일화를 되살려 올해 세 번째 샴페인·막걸리 축제를 열어

당시 조선은 외국과의 교류를 차단하고 있었지만, 주민들은 생존 선원들에게 숙소와 음식을 제공. 이 과정에서 한국인이 프랑스 샴페인을 맛본 최초의 기록과 프랑스 외교관의 첫 조선 방문이 남아

한때 초등학교 5곳이 운영됐던 비금도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노동력 부족으로 학교와 염전이 사라지고 있어. 외국인 노동자와 결혼 이주민 없이는 지역 공동체 유지도 어려운 상황

신안군은 양파·시금치·천일염에 의존하던 경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난파선 역사를 축제로 만들고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섬 곳곳에 설치하는 ‘예술 군도’ 사업을 추진

◆재택근무가 바꾼 육아…일하는 부모가 늘었다

팬데믹 이후 재택·유연근무가 확산하고 직장에서 돌봄 책임을 공개적으로 인정하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부모들이 경력과 육아를 병행하기가 이전보다 쉬워져

현재 부모의 26%가 일주일 중 일부를 원격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2023년 이후 18세 이하 자녀를 둔 핵심 노동연령대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 중

특히 돌봄 부담이 가장 큰 5세 미만 자녀의 어머니들이 노동시장에 더 많이 남았으며, 출퇴근과 출장 시간을 줄이고 자녀가 아프거나 하교할 때 일정을 조정할 수 있는 유연서이 일부 여성들에게는 출산 자체를 가능하게 해

다만 이런 혜택은 고학력 사무직에 집중돼 있어. 연구자들은 대면·시간제 노동자에게도 예측 가능한 근무 일정과 유급 육아휴직, 보육 지원, 강력 단절 없는 시간제 근무 등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

◆NBC “AI 콘텐츠에 지친 시청자, 결국 신뢰받는 언론으로 돌아올 것”

NBC유니버설 뉴스그룹의 세자르 콘데 회장이 정치적 양극화와 생성형 AI 콘텐츠 범람 속에서도 정보 과잉에 지친 이용자들은 결국 사실에 기반한 신뢰도 높은 언론 브랜드를 다시 찾을 것으로 전망

NBC가 시청자의 삶과 밀접한 지역 언론과 직접 취재한 고품질 영상 보도에 계속 투자하고 서로 다른 정당의 정치인들이 합의 가능한 해법을 논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언론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힘

트럼프 행정부의 소송과 취재 제한, 방송 면허 취소 위협에도 NBC는 권력자를 감시하는 비당파적·무논평 보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

기자들이 독창적인 저널리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강조

◆“스페이스X의 2조4000억달러 가치, 화성의 꿈에 건 투기적 베팅”

스페이스X는 역대 최대 규모 기업공개 이후 시가총액이 약 2조4000억달러까지 치솟아. NYT는 스페이스X가 적자 기업인 데다 현재 주가를 전통적인 기업가치 평가 방식으로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지적

스타링크와 재사용 로켓, 국방사업, 지상 데이터센터 임대 등은 성장 가능성이 크지만, 일론 머스크가 의결권의 80%를 장악하고 있어 미래 현금흐름을 화성식민지와 우주 데이터센터 같은 초대형 사업에 계속 투입할 위험이 존재

모닝스타와 뉴욕대 애스워스 다모다란 교수는 불확실성이 큰 우주산업을 감안해 스페이스X의 적정 주가를 각각 63달러와 98달러로 추산. 이는 당시 시장가격의 약 3분의 1과 절반 수준에 불과

스페이스X는 지난해 매출 187억달러에 49억달러의 손실을 냈는데도 주가매출비율이 130배를 넘어. 현재 주식은 머스크가 우주 데이터센터와 화성 식민지 건설에 성공할 것이라는 장기적 꿈에 거액을 거는 상품에 가깝다는 평가

[차이신]

◆AI 결제 경쟁 본격화…편의성보다 책임·보안이 승부처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알리페이와 위챗페이가 AI 결제 경쟁을 본격화하며 사용자가 자연어로 주문, 납부, 차량 호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AI 전용 결제 시스템을 출시함

알리페이는 기존 앱의 복잡한 메뉴를 AI로 재구성하고 위챗페이는 거대한 사회관계망 위에서 신뢰 문제를 줄이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춘제 기간 알리페이 사용자가 1억명을 넘어서는 등 시장 수요가 분명함

징둥, 유니온페이, 비자, 스트라이프 등 다양한 기업들도 AI 결제 영역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

AI 결제의 핵심 쟁점은 속도가 아니라 의도 인식, 권한 관리, 사기 방지, 책임 추적 등 안전성이며 사용자가 안심하고 지갑을 맡길 수 있는 플랫폼이 경쟁에서 살아남을 가능성

◆전공보다 중요한 것은 배우는 힘…中 대입 전공 선택 논쟁

중국 대학들이 전공 변경 제도의 문턱을 낮추면서 성적 요건 폐지, 변경 횟수와 학년 제한 완화 등으로 학생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추세를 보임

전공 변경 제도 확대가 학생의 자율성과 학습 의욕을 높이고 대학의 모집 경쟁력을 강화하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는 한편 충분한 이해 없이 인기 전공만 추구하는 것은 또 다른 시간 낭비가 될 수 있다는 우려

17~18세 학생이 적성과 미래 직업을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워 첫 선택의 오류를 수정할 기회가 필요하지만 전공이 인생 전체를 결정하지는 않으며 인기 전공도 시대 변화에 따라 빠르게 식을 수 있다는 분석

대학 교육에서 특정 전공 자체보다 계속 배우려는 의지, 지식을 갱신하는 방법, 인생 목표를 세우는 능력, 인간관계와 협업 능력이 더욱 중요하다는 지적

◆中 반도체주 급등 뒤 잇단 지분 매각…고점 신호보다 자금 회수 창구

중국 과학기술혁신판과 반도체 업종에서 올해 주가 반등에 따라 국가 산업기금, 지방정부 배경 투자기금, 대주주와 임직원, 사모펀드 등 다양한 주체들의 지분 매각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

전문가들은 인공지능, 첨단 패키징, 저장장치, 국산 대체 수요가 여전히 반도체 업종을 떠받치는 핵심 요인으로 산업의 장기 전망 자체가 훼손되지 않았다고 평가

높은 밸류에이션과 단기 주가 급등, 잇따른 매각 공시는 투자 심리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현재의 지분 축소는 산업 부정론이 아니라 자본 최적화와 투자 회수의 결과로 봐야 한다는 지적

중국 반도체주는 AI·국산화 기대라는 장기 논리와 단기 과열·주주 매각 부담이 동시에 작용하는 국면에 진입했으며 기술 실적이 주가 기대를 뒷받침할 수 있는지 확인이 필요한 상황

◆中 상장사 채권 발행 러시…저금리 속 자금조달 중심축 이동

중국 A주 상장사들의 채권 발행이 급증하여 올해 상반기 513곳의 채권 발행 규모가 1조148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으며 전환사채도 87% 늘어남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 속에서 기업들이 저금리 채권시장을 활용해 자금을 보충하려는 움직임으로 전통적 자본시장 업무의 회복이 제한적인 상황을 반영함

채권은 발행 비용이 낮고 자금 조달 안정성이 높아 상장사와 금융회사 모두에 매력적이며 발행 목적도 유동성 보충에서 설비 투자, 디지털 전환, 과학기술 혁신 분야로 확대됨

저금리 환경과 정책 지원은 기업에 유리하지만 부채 증가가 실질 투자 효율로 이어지지 않으면 재무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전문가 지적과 함께 중국 기업 자금조달 구조가 주식 중심에서 저비용 부채 활용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보여줌

◆中 자동차업계 종합 경쟁력 경쟁으로 재편…가격전쟁 끝에 브랜드 퇴출 가속

중국 자동차업계에서 가격 인하와 신차 출시만으로는 생존이 어려우며 연구개발·공급망·제조·마케팅·서비스를 통합한 종합 운영 능력이 경쟁의 승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부상함

올 1~5월 전국 승용차 소매 판매는 17% 증가했으나 기업별 격차가 커지고 있으며 하반기 성장 둔화 속에서 연간 판매 증가율이 5~1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

신차 출시가 빈번해지고 있으나 디자인·기능·지능형 주행·가격이 유사해져 차별화가 약해졌으며 평균 가격도 14.6% 하락하고 스마트카 기술도 빠르게 평준화되는 추세

약한 브랜드의 퇴출이 가속화되고 자본력과 종합 경쟁력을 갖춘 기업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

□ 오피니언

[월스트리트저널]

◆인종 우대정책 흔드는 대법원 판례

위스콘신 대법원이 특정 인종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을 만장일치로 위헌 판단함

2023년 연방대법원의 인종 우대정책 관련 판례가 주(州) 차원으로 영향을 확대하여 아이오와 장학금도 제동됨

주정부의 차별적 보조금 폐지 압박이 커지고 있음

법원이 인종 우대정책을 정리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전망

◆AI 데이터센터가 가른 버지니아 두 카운티

라우던 카운티는 세수의 45%를 데이터센터에서 확보하며 AI 인프라 유치에 성공한 반면 프린스윌리엄 카운티는 법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사업이 좌초됨

라우던의 주거 재산세 인하 모델이 부각되면서 AI 인프라가 지역 일자리와 세수 확보의 경쟁 변수로 작용하고 있음

웨스트버지니아도 세제 및 허가 인센티브를 통해 데이터센터 유치 경쟁에 가세하고 있음

지역의 정책 선택이 AI 데이터센터 유치 여부를 결정하고 향후 성장 경로를 좌우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AI 투자 호황에 주가 뛰지만 비용 청구서 온다

엔비디아 등 AI 칩 공급사는 매출을 즉시 인식하는 반면 빅테크 기업들은 구매 비용을 수년에 걸쳐 상각함

5대 하이퍼스케일러의 2026년 설비투자가 76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현금흐름이 급감할 가능성

순이익은 증가하지만 잉여현금흐름은 감소하는 괴리 현상이 발생함

향후 빅테크 기업들의 마진 추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될 전망

◆호르무즈 앞에서 드러난 트럼프의 약점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 실패 시 세계 대공황을 언급하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유가 충격에 대한 우려를 인정함

제재 완화를 앞세운 양해각서에 비해 핵폐기 약속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WSJ가 약한 위치의 협상으로 비판함

해협 재봉쇄 위협 가능성이 남아있는 상황임

추가 협상에 의존하는 구조가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AI 시대 미국, 인간의 현존을 묻다

미국이 건국 250주년을 앞두고 인내와 신앙, 인간적 만남을 통한 지속의 조건을 제시함

뉴욕 거리의 공동체 경험을 비인터넷으로 해석하며 팬데믹식 분리와 대비시킴

AI가 인간의 필요를 흡수할 위험성을 경고함

민주주의가 함께 보는 몸과 마음에 의존한다는 점을 지적함

◆트럼프 이란 합의, 의회 검토 피할 수 없다

이란 핵합의검토법에 따라 핵 프로그램 관련 모든 합의는 5일 내 의회에 제출할 의무가 있음

트럼프 행정부가 양해각서 형식으로 우라늄과 석유 제재 완화를 포함시켰으나 30일간 제재 완화를 제한하는 조건을 두었음

의회가 부속 문서와 검증 평가, 재무부 소통 내역 등을 요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됨

의회의 검토 절차를 피할 수 없다는 전망

◆트럼프 달래기 끝난 CBS, 뉴스 재건할까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 합병 승인으로 CBS가 정치적 부담을 완화하면서 뉴스 재건 여부가 주목됨

케이티 쿠릭이 펠리를 불복종의 전형으로 평가하면서 그의 해고를 둘러싼 시청자 오해가 확산됨

폭스의 로쿠 인수로 플랫폼 간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 전개

주류 뉴스 신뢰 회복이 업계의 핵심 과제로 지적됨

[파이낸셜타임스]

◆미안해요, 일론, 극우는 여전히 극우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본인이 공유한 밈을 통해 자신과 현재의 '극우'로 불리는 견해가 1990년대나 2010년대의 일반적인 상식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음

과거에는 좌파가 중심에서 멀어졌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기도 했으나,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좌파의 일부 견해는 다시 중도 쪽으로 돌아오는 추세임

반면, 우파는 여러 사회적 이슈에서 더 우측으로 이동했으며, 다양한 형태의 편견에 대한 용인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머스크는 자신이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 있다고 믿고 싶어 하지만, 실제로는 우파가 중심에서 멀어지며 그 역시 중심부에서 더욱 멀어진 상태임

◆브렉시트에 관하여 논의해야 할 시점

10년 전 브렉시트 투표는 영국의 발전을 저해하고 국력을 약화시켰으며, 사회적 분열과 정치적 혼란을 야기했음

브렉시트로 인해 영국의 GDP는 EU 잔류 대비 6~8% 감소했고, 생산성 저하와 투자 부진 등 경제적 피해가 현실화되었음

영국은 브렉시트의 결과를 직시하고 해결책을 논의해야 하며, 현재 상황에서 즉각적인 EU 재가입은 국력을 소모할 위험이 있음

영국은 재가입보다는 실질적인 이해관계를 도모할 수 있는 긴밀하고 새로운 맞춤형 협력 관계를 EU와 모색해야 함

◆시노달러가 여전히 페트로위안보다 큰 영향력 발휘

달러를 대체할 '페트로위안'의 부상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중국의 경제 모델은 여전히 달러 자산 축적에 의존하고 있어 시노달러가 금융 시장을 지배하고 있음

과거 키신저의 페트로달러 합의와 달리, 현재 위안화를 받는 러시아나 이란은 수익을 즉시 수입 대금으로 지불하기 때문에 오프쇼어 페트로위안 풀이 형성되지 못함

중국의 막대한 무역 흑자로 인해 발생하는 '시노달러'의 규모가 페트로위안의 활용도를 압도하며, 중국의 자본 통제와 흑자 기조가 지속되는 한 달러의 지위는 유지될 것임

중국이 무역 흑자를 유지하는 상태에서 기축통화 자산을 공급하는 것은 경제적 모순을 야기하며, 결국 달러가 여전히 글로벌 금융 시스템을 통제하고 있음

◆영국 경제 성장을 위해 앤디 번햄이 보여야 할 과감한 결단

영국은 2025년 실질 1인당 생산량이 과거 성장 추세보다 27% 감소하는 등 경제 성장 정체와 정치적 불안정이라는 큰 난관에 봉착했음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앤디 번햄은 시장에만 의존하지 않고 교통, 에너지 등 주요 분야에서 정부의 강력한 통제와 투자를 강조함

또한 번햄은 화이트홀에 집중된 권력을 지역으로 대폭 이전하여 현장 중심의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함

그러나 필자는 번햄이 노동당의 기존 관성에서 벗어나 경제 성장을 위한 어렵고 고통스러운 정책적 선택을 실제로 감행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함

◆배신 신화가 미국과 유럽을 더욱 멀어지게 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은 이란 전쟁과 그린란드 문제 등 서로에 대한 배신감을 바탕으로 하는 '등 뒤의 칼' 신화가 굳어지며 관계가 악화되고 있음

미국은 유럽이 이란 전쟁 등 중요 시점에 협력하지 않고 동맹을 공허하게 만든 것을 배신으로 여기고 있음

유럽은 미국이 그린란드 매입을 요구하고 위협한 것을 주권 침해이자 중대한 배신으로 간주하며 독자적인 방위 계획을 추진하게 되었음

양측 모두 서로의 불만을 이해하려는 노력 없이 갈등을 겪으면서, 나토의 미래를 논하기보다 '더러운 이혼'과 같은 결별을 향해 나아가고 있음

[뉴욕타임스]

◆“머스크의 1조달러 재산, 플라톤이 경고한 초부유층 탐욕의 현실화”

데이비드 레이 윌리엄스 디폴대 정치학 교수가 일론 머스크의 순자산이 미국 평균 가구의 약 500만배에 달하며 극단적인 부의 집중이 공동체를 부자와 빈자로 분열시킨다는 플라톤의 경고를 현실화한 것으로 지적

플라톤은 가장 가난한 시민의 네 배를 넘는 재산은 공동체에 환원해야 하며 끝없는 부의 욕망을 채워도 만족하지 못하는 영혼의 질병으로 취급한 평가

머스크가 공감을 서구 문명의 약점으로 규정하고 정부효율부 활동을 통해 대외원조를 대폭 축소한 사례가 플라톤의 우려를 보여주는 현상

막대한 부와 권력을 가진 사람이 타인의 고통보다 자신의 욕망을 우선할 수 있다는 플라톤의 경고가 현대에도 여전히 유효함을 시사

◆녹조로 뒤덮인 워싱턴…트럼프식 독단 행정의 자화상

1400만달러를 들여 새로 단장한 링컨기념과 앞 반사연못이 녹조로 뒤덮인 사태를 두고 전문가 의견을 무시하고 충동적으로 정책을 밀어붙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치 방식에 빗대

트럼프가 지시한 파란색 도색과 첨단 녹조 제거 기술을 처음부터 성공으로 홍보됐지만 녹조를 죽이기 위해 사용한 과산화수소가 새 페인트까지 벗겨내면서 성급한 승리 선언의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

트럼프가 방치됐던 공원과 분수, 조형물을 복원한 일부 성과는 인정하면서도 초대형 무도회장과 개선문, 전용 골프장 건설 등 자신의 과시적 취향을 수도 워싱턴에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

관료주의를 돌파해 일을 추진한다는 매력에도 결국 무능과 부패, 조악한 미적 감각으로 기존보다 상황을 악화시키는 것이 트럼프 행정의 본질이라는 주장

[차이신]

◆스스로 진화하는 AI 논쟁…혁신 가능성과 통제 위험 동시 부상

최근 AI 업계에서 재귀적 자기개선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라. AI가 자신의 알고리즘, 모델 구조, 학습 방식, 실행 절차를 스스로 개선해 능력을 높이는 개념. 과거에는 미래학자들의 이론적 논의에 가까웠지만 지난해 이후 여러 AI 기업이 자사 모델에 이런 특징이 나타나고 있다고 발표

재귀적 자기개선이 확산하면 AI 연구개발과 실행 과정의 자동화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어. AI가 실험 설계, 코드 수정, 모델 평가, 배포까지 반복적으로 수행하면 인간 개입 없이 성능 개선 속도가 빨라질 수 있기 때문. 그러나 위험도 커. AI가 더 뛰어난 공격 도구를 만들거나 허위정보·사이버공격·군사용 의사결정에 활용될 경우 통제 난도가 급격히 높아질 수 있는 것

특히 범용인공지능(AGI)이나 초지능(ASI) 단계에서 이런 능력이 활용되면 인간이 핵심 자원과 의사결정권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 현재의 재귀적 자기개선은 완전한 자기개선이라기보다 제한된 조건에서의 자동화와 보조 기능에 가까운 게 현실

하지만 AI가 스스로 모델을 수정하고 평가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는 만큼 새로운 감독 체계가 필요. 제안된 규제 방식은 AI의 자기개선 수준을 단계별로 나누고 일반 연구 보조 단계는 기존 규칙을 적용하되 모델 구조·도구·워크플로를 스스로 수정하는 단계부터는 격리 환경, 기록 보존, 외부 평가, 배포 승인, 자원 접근 제한을 의무화하는 것. 결론적으로 재귀적 자기개선은 AI 발전의 가속 장치가 될 수 있지만 통제 장치 없이는 가장 큰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

◆中 전기차 경쟁, 스마트카 넘어 로봇형 자동차로 진화

리샹차가 올 6월 스마트카의 다음 단계로 로봇형 자동차를 제시하며 미래 자동차는 스스로 판단하고 임무를 완수하며 인간 안전을 보호하는 능력을 갖춰야 함을 강조

현재 지능형 자동차는 고속도로·주차·차선 유지 등 정해진 시나리오에서는 성능이 높지만 돌발 상황이나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는 여전히 한계가 크다는 지적

리샹차는 언어지능과 기계지능을 결합한 체계를 구축하여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려는 시도

리샹차의 구상이 실제 도로와 대규모 사용자 환경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작동할지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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